퇴사 말고, 사이드잡
원부연
평생직장의 개념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 이제 우리는 회사에 다니든 다니고 있지 않든, 끊임없이 평생의 밥벌이를 궁리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일까? 두 번째 밥벌이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너도나도 ‘장사’나 ‘퍼스널 브랜딩’ ‘1인 창업’에 뛰어들지만 기대와 달리 ‘회사는 정글이지만 회사 밖은 지옥이다’는 말을 곱씹는 사람도 많아졌다.
회사에서 스트레스받는 것도 싫지만 한 달에 한 번 월급이 주는 안락함도 잃고 싶지 않다면, 월급 노예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창업은 막막하고 부담스럽다면?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데, 회사 때문에 못 하고 있다면? 이제 당신이 해야 할 것은 바로 ‘사이드잡’이다.
광고회사에 다니며 사이드잡으로 술집(신촌 아름다운시절)을 운영하다 지금은 8개의 공간을 더 열고 ‘음주문화공간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원부연 작가는 안정적인 월급이라는 밥벌이를 유지하면서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정적인 소득이 있어야 사이드잡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밥벌이 준비는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절대 퇴사 이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사이드잡, 창업, 이직 등 다양한 커리어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줄 5인의 솔직한 경험담과 함께 나만의 커리어를 쌓기 위한 실전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제 퇴사 말고, 사이드잡을 고민해보자. 당신을 위한 새로운 기회의 장이 생겨날 것이다.
책속에서
두 번째 밥벌이 준비는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절대 퇴사 이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저의 첫 음주문화공간 브랜드 ‘원부술집’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광고회사에 다니면서 사이드잡으로 운영해 본 ‘아름다운시절’ 경험 덕분입니다. 당시 충분한 사장 인턴십을 했다고 생각해서 시작했지만, 창업가로서의 본격적인 삶은 단 하루도 수월하지 않았죠. 그래도 사이드잡으로 제대로 된 훈련을 했기에, 그나마 창업가로서 안정적인 첫발을 디딜 수 있었습니다. 그저 무작정 퇴사를 하고 시도했다면 실패할 확률도 높았을 테죠. 경험을 통한 데이터를 충분히 쌓았기에 내 공간 브랜드를 시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퇴사 말고 사이드잡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업이든 부업이든 사업을 제대로 하려면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해욱 기자는 직장인이 오히려 사업하기에 유리한 환경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에게는 ‘절대 퇴사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8개의 사업을 사이드허슬을 진행하려면 시간이 없어서라도 퇴사하고도 남았을 것 같은데 절대 하지 않는다니, 박해욱 기자의 원칙은 그 점에서 신선한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가 이 원칙을 고수하고 설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심리적 안정감’ 때문입니다. 이 사이드허슬을 실패해도 내 삶에 큰 지장이 없을 거라는 심리적 안정감 말이죠. 그는 이 안정감이 무너지면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해도 좋은 아이디어를 더하거나 부가가치를 만들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 심리적 안정감은 안정적인 ‘소득원’에서 나온다고 강조합니다. (회사원이기에 사업하기 좋습니다)
김홍익 대표는 언제 그만둘지 또 언제 새로운 일을 할지, 늘 미지수일 수밖에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많은 현실적인 이야기 속에 김 대표가 무엇보다 강조한것은 “파도에 올라타야 한다.”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큰 변화의 흐름은 개인이 혼자 발버둥 친다고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시대의 흐름인 것이죠.” 김 대표 자신이 변화의 시기, 파도에 올라타는 위치 선정을 잘 해왔듯이 그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것일 뿐이다)
자신의 우선순위를 생각했다면, 퇴사할 건지 이직을 할 건지, 회사 안에서 다른 시도를 해볼 건지도 조금 명확해졌을 겁니다. 그러면 이제 그걸 실행하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겠죠? 이럴 때 홍 이사는 ‘타잔의 법칙’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타잔은 다음 줄을 잡기 전에 지금 손에 쥔 줄을 놓지 않습니다. 이직, 창업, 사이드잡, 어떤 것이든 다음 자리가 명확히 보일 때 이전 자리를 놓아야 한다는 것. 이것이 ‘타잔의 법칙’의 핵심입니다. 다음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으면 그 리스크는 매우 커집니다. 준비 없이 무작정 밖으로 뛰어나가는 것은 위험하죠. 우선순위를 정리해보고, 이해득실을 자세히 판단한 뒤, 다음 단계를 정해야 합니다. 앞뒤 방향 설정 없이 막무가내로 달려가기보다는 다음 잡을 줄을 찾아야 지금 줄을 놓는 타잔이 돼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그다음 목적지가 도피처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당장 갑갑하고 괴롭다고 삶의 바탕을 흔들어서는 안 되는 것이죠. (퇴사할 땐 ‘타잔의 법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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