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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식스 해빗 - 브렌든 버처드(Brendon Burc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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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 해빗

브렌든 버처드(Brendon Burchard)

래리 킹, 오프라 윈프리, 파울로 코엘료 등 세계적인 구루들이 인정한 세계 최고의 성과 코치이자 《백만장자 메신저》로 수많은 자기계발서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렌든 버처드의 신작. 전 세계 195개국, 1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코칭하고, 20년간 연구한 끝에, 뛰어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어떻게 장기간에 걸쳐 계속해서 정상에 머무르는지 그 비법을 여섯 가지 습관으로 압축해 소개한다.

브렌든 버처드는, 20년간 195개 국가의 1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코칭해오면서 성공한 사람들을 수없이 만났다.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으며,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안정적으로 해결했다. 어떤 분야에서건 어떤 상황이건 간에 성공할 것만 같은 사람들이었다.

대체 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비결은 무엇일까? 왜 그렇게 다른 걸까? 여러 가지 의문이 들던 중에, 저자는 크게 세 가지 의문에 기반하여 장기간에 걸쳐 계속해서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연구했다. 그 결과 그들에게는 매일 반복적으로 행하는 체계적인 행동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그런 행동이 성공을 이끌어낸다는 것도 알아냈다.

무언가를 제대로 해내는 사람과 공상만 하다가 끝내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그 행동에 있었다. 자신이 수립한 가정들을 검증하고, 발전을 이뤄내고, 계속해서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체계적인 행동, 저자는 이것을 ‘습관’이라고 부르고, 160만 명의 습관 빅데이터에서 가장 중요한 6가지 습관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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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신의 삶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기 위한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비슷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더라도 어떤 프로젝트는 최고의 성과를 내지만 어떤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좀처럼 자신감이 생기지 않고, 어떤 경우에는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인정받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인정받지 못할 때가 있다. 의욕적으로 노력해서 큰 성과를 이뤄내는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 종일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만 보고 나서 후회하는 날도 있다.
주위를 돌아보면 나보다 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안정적으로 해결한다. 어떤 분야에서건 어떤 상황이건 간에 성공할 것만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비결은 무엇일까?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결은 바로 '습관'에 있다. 여러분이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있건, 배경이나 성격이나 약점이 무엇이건 습관을 바꾸면 성과를 바꿀 수 있다. 올바른 습관과 훈련이 뒷받침된다면 누구라도 최고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으며, 나는 이와 같은 상황을 수도 없이 목격해왔다.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뿐 아니라, 조만간 내리막을 걷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잘해왔을 것이다. 열정과 과감성을 지니고 있고, 일도 열심히 해왔을 테니까 말이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정상에 올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더 높이 오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보다 더 빠르게 앞서가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 나는 언제가 돼야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항상 이렇게 스스로를 바닥까지 소모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일을 해야 하는 것일까? 나는 지금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련의 '행동'들이다.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연구해보면 그들에게는 매일 반복적으로 행하는 체계적인 행동들이 있으며, 그런 행동들이 성공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언가를 제대로 해내는 사람과 공상만 하다가 끝내는 사람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신이 수립한 가정들을 검증하고, 발전을 이뤄내고, 계속해서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이런 체계적인 행동들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이 행동들을 '습관'이라고 부를 것이다. 그렇다면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내는 습관들은 어떤 것들일까?

뛰어난 성과를 위한 여섯 가지 습관은 커다란 파급력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 인생의 모든 측면에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낸다. 가령 자신이 원하는 걸 명확히 그리는 과정에서 질문하는 습관, 깊게 고찰하는 습관, 자기의 행동을 돌아보는 습관, 자기 행동의 결과를 계속해서 파악하는 습관 등을 가지게 되는 식이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과정에서는 휴식, 섭식, 운동 등과 관련해 더 좋은 방식을 추구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여섯 가지 습관 가운데 어느 하나의 습관은 나머지 습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명확성을 높이면 건강, 당위성, 생산성, 용기, 인간관계 등에서 전부 좋은 효과가 나타나는 식이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단박에 알아내기란 불가능하다. 질문하고, 탐구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인생의 기회에 도전하고, 자신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가려내야 한다. 명확성은 어느 날 길을 걷다가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주의 깊은 사고와 세심한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신의 삶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봐야만 얻어낼 수 있다.
우리가 조사해본 바에 따르면 성공하는 사람들은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내려놓고 있었다. 예를 들어 '나는 누구인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수립한 계획은 어떤 것인가?' 같은 질문들인데,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ㄴ 내려놓았는지 아닌지 여부에 따라 인생은 크게 달라진다.
명확성은 자존감과도 연결된다.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을수록 자신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같은 맥락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면 부정적인 기분에 사로잡히게 된다.1 명확성은 성공을 시작하는 열쇠와도 같다.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고,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를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자신과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적인 기분을 갖게 된다.

육체적인 활력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활력과 정서적인 활력도 중요하다. 뛰어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들 세 영역이 함께 작용해야 한다. 이 책에서 활력이나 에너지라고 언급할 때는 이들 세 영역에서의 활력이나 에너지를 의미한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우리는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낮은 수준의 활력은 낮은 성과지수로 이어진다는 점을 알게 됐다. (중략)
활력이 높아지면 이와는 정반대의 일이 일어난다.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높은 수준의 활력은 높은 수준의 학업 성취, 창의력, 결단력 등으로 이어진다. 다시 말해 높은 수준의 활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더 많이 공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 많이 내놓고, 자신의 꿈을 향해 과감하게 나아가는 경향을 보인다. 오늘날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의 신체적·심리적 건강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번에는 여러분에 대해 생각해보자. 여러분이 꼭 무언가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직장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기를 쓰면서 어려운 일을 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이 꿈꾸는 삶을 추구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렇게 하는 사이 다른 누군가는 자신이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것이다. 왜 그럴까?
그 일을 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게 당위다. 당위는 우리 인간의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 요인이다. (중략)
당위는 단순히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기 때문에 하게 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욕망이 무언가를 하고 싶게끔 만든다면, 당위에 대한 인식은 실제의 행동을 유발한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심장과 영혼이 이끌리고 주위의 상황이 요구하는 일에 대해서는 행동에 나서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행동에 나서는 것이 옳은 일이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지 않으면 커다란 자책감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원칙을 어기고, 자신의 의무를 방치하고, 자신의 운명을 회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당위는 자신의 정체성과 연결되며, 그렇기에 당위를 인식하는 일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동기를 부여받는다.

많은 사람들은 일과 삶의 균형이나 행복을 포기하지 않고서는 더 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고 믿지만, 그런 믿음이 항상 옳은 건 아니다.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더 건강하게 먹고, 운동도 하고, 새로운 관심 분야에 도전하면서도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 큰 결과를 만들어낼 줄 안다. 그들은 단순히 더 많은 일을 하기보다는 중요한 일을 완전하고 높은 수준으로 마치는 데 집중한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면서 밤늦게까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뛰어난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철학 때문에 뛰어난 성과를 내는 것도 아니다. 물론 좋은 철학을 가지고 있으면 더 높은 수준의 동기의식이나 만족감을 갖게 되기는 하지만, 이것이 항상 높은 수준의 생산성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다.1 동기의식을 갖는 것과 일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것은 서로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에 대해 영향력이 높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조사 결과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 자체는 영향력과 상관이 없었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면 영향력이 커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많이 주는 편이다.'라고 응답하는 사람들의 영향력지수가 특별히 높게 나타나지는 않았다.1
어찌 보면 상식에 반하는 조사 결과라 할 수도 있으나, 이런 사례들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주는데도 정작 자신이 필요한 때에는 사람들을 끌어모으지 못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지 않은가?
우리의 조사 결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말 그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높은 수준의 영향력을 지닌다는 것이다. 성과 코치들만 하더라도 더 많은 시간 동안 코칭을 한 것으로는 사람들 사이에 아무런 영향력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성과 코치로서 사람들 사이에 영향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변화를 분명하게 만들어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바로 여러분의 기존 성공을 가능하게 했던 좋은 습관들을 잊지 말고, 다음 단계로의 발전을 가능하게 만들어줄 습관들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이다. 문제 상황에 대해 무신경해서도 안 되지만, 자신에게 효과적인 방법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라. '지금까지의 내 성공이 가능했던 가장 주요한 이유 다섯 가지는 무엇일까?' 매주 일요일 자신의 상황을 살펴볼 때 그 다섯 가지의 이유들도 함께 살펴보라. 그리고 다음의 물음에 대한 답을 내보라. '지금의 나를 만든 다섯 가지 요인들은 지금도 작동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