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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30전에 나를 바꾸고 30부터 세상을 바꿔라 - 수이메이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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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전에 나를 바꾸고 30부터 세상을 바꿔라

수이메이우위

흔히 서른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때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서른 살에 인생의 2막을 화려하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성공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우리가 왜 꿈을 꾸어야 하는지, 꿈은 어떻게 해야 이루어지는지, 꿈을 이룬 사람들은 어떻게 다른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꿈을 실현시켜줄 다섯 가지 성공 습관을 소개한다.

먼저 긍정의 에너지로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커리어, 독서, 사랑 등 나의 모든 인생을 스스로 설계하고,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해 투자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꿈을 향해 가는 길을 가로막는 미루는 습관, 주의력 분산, 3분의 열정 같은 방해꾼들을 손쉽게 물리치는 기술도 알려준다. 또한 시간낭비를 줄이고 매 순간 나의 성장을 꼼꼼히 기록하는 다이어리 작성법도 노하우도 공개한다. 끝으로 서른 이후 나의 작은 변화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면서 마무리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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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별이 총총한 시골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사내아이가 누워 있었다. 그중 한 아이가 말했다. “별이 정말 아름다워. 한 번이라도 좋으니 가까이 가서 봤으면 소원이 없겠어.” 그러자 다른 아이가 쏘아붙였다. “그런 말도 안 되는 비현실적인 꿈은 꾸지도 마. 돈 좀 많이 벌어서 근처 도시로 구경이나 갔으면 좋겠다.” 둘 중 한 명이 우주 비행사가 되어 달에 올랐다면 그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미국 광고업계의 선구자 레오 버넷은 이런 말을 했다. “하늘의 별을 따기 위해 팔을 뻗어라! 그러면 한 개도 잡을 수 없을지 모르지만 결코 흙먼지를 손에 움켜쥐는 일은 없을 것이다.” 별을 가까이서 보기를 꿈꾸는 사람만이 달에 갈 수 있는 법이다.

중국의 동한 시기에 진번이라는 소년이 살고 있었다. 진번은 늘 자신의 원대한 이상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친구가 집에 찾아왔다. 어질러져 있는 진번의 방을 본 아버지의 친구는 그에게 왜 방을 청소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그러자 진번이 무심코 대답했다. “대장부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천하를 청소해야지 어찌 방을 청소하겠습니까?”그러자 아버지의 친구가 진번을 바라보며 말했다. “방 하나도 제대로 청소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천하를 청소할 수 있겠느냐?” 학습 능력을 키우면서 원하는 직업을 얻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 이것이 바로 ‘방을 청소하는 일’이다. 그럴 때 비로소 꿈은 현실이 된다.

미루기 습관을 고치는 데에는 얼마나 걸릴까? 장담컨대 단 5분이면 충분하다. 믿지 못하겠다고? 책상 위에는 문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옷장 안에는 옷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으며, 3개월이 지났지만 논문에는 손도 못 댔고, 2년 전에 계획한 그림 배우기는 아직 시작도 못 했다. 이런 습관을 고치는 데 어떻게 5분이면 가능할까? 실제로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즉각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일단 알람시계나 휴대전화를 꺼내 타이머로 5분을 설정한 뒤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부터 이 일에 딱 5분만 투자한다.”

꿈을 위해 계획을 짜고,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는 일을 위해 현재의 타성을 극복하는 것 등이 모두 이성적인 두뇌가 하는 일이다. 다이어리는 이 같은 이성적 두뇌를 호출해서 우리가 충동적인 코끼리와 싸워 이기도록 도와준다. 정리해보면, 다이어리는 우리의 기억을 연장시키고 경험을 스스로 정리하게 만든다. 두뇌가 정보를 재가공 하게 이끌고, 이성적 두뇌가 타성이나 나쁜 습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다이어리야말로 우리가 꿈을 이루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도구인 것이다.

폭풍우가 지나간 새벽, 작은 물고기들이 해변 모래사장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 바다가 있지만 돌아갈 수 없었다. 이때 한 사내아이가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분주히 오가며 작은 물고기들을 한 마리씩 바다로 돌려보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사람이 아이에게 물었다. “여기 물고기가 이렇게 많이 있는데 그런 식으로 해서 전부 돌려보낼 수 있을까? 누가 이런 데 신경이나 쓰겠니?” 그러자 사내아이가 바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속 물고기를 옮기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그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제 손 안에 있는 이 물고기는 분명 신경 쓸 거예요. 저 물고기도요, 또 저기 저 물고기도요.” 우리 역시 이 사내아이처럼 세상을 완벽하게 변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 손으로 작은 물고기 한 마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방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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