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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 피트 황(Pete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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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피트 황(Pete Hwang)

"배당주 투자? 겨우 몇 퍼센트의 배당금을 모아서 큰 수익이 날까?"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의 저자 피트 황은 일반 주식투자보다 안전하고 쉬운 배당주 투자로 3년 7개월 만에 무려 550%의 수익률을 올렸다. 지수 상승률로 보면 650%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겨우 1% 정도가 상승했을 뿐이다.

한국 경제의 특성상 미국의 배당주 투자법과 한국의 배당주 투자법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한국형 배당주 투자서로, 배당주 투자로 놀랄 만한 수익률을 올린 저자 피트 황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장 '배당주 투자의 기초'는 배당주 투자의 기초 및 배당주 고르는 법을 설명하고, 2장 '실전 배당주 투자'과 3장 '배당주 투자사례'는 저자의 실전 투자사례를 소개한다. 4장 '보조지표를 활용한 배당주 투자'는 거시경제를 참고하여 투자수익률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는 법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가 직접 개발하여 좋은 효과를 본 국채시가배당률 투자법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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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배당주 투자? 겨우 몇 퍼센트의 배당금을 모아서 큰 수익이 날까?”
라고 의문을 표할지도 모르겠다. 정말 그럴까? 필자는 운 좋게 2009년부터 배당주 투자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2013년 1월부터는 보유 중인 종목들을 분석과 함께 매달 블로그에 공개하기 시작했는데, 3년 7개월 만에 원금이 6.5배로 불어났다.

이즈음은 시세차익은 차치하고, 예상 배당금만도 웬만한 월급보다 높아서 세금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시세차익은 배당금 수익률보다 훨씬 높았다. “건물주가 되어 월세를 받자”는 재테크가 한때 유행이었는데, 배당금이 더 낫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든다.

2009년 8월 유명한 고배당주였던 한국쉘석유는 주가는 꽤 떨어진 상태였는데, 필자는 9만원 선에서 사서 평균 21만원에 매도했다. 이 투자를 마무리하며,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은 메시지가 하나 있었다.
“안정적이라고 알려진 배당주에 투자해서 지금과 같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면, 굳이 이해하기 어려운 업종의 신생기업의 주식에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우선주 중에서도 배당수익률이 비교적 높고 거래량이 비교적 많아 거래가 쉬운 종목을 소개한다. 다음은 배당수익률이 1.5% 이상이고, 거래량이 1만 주 이상 유지되는 우선주이다.

한국쉘석유의 주식을 12만원 선에서 매수하여 보유하다가 적정가치인 22만원 선에서 매도할 수도 있지만, 국채시가배당률법에서 매도신호가 나오는 50만원 선까지 기다렸다면 더욱 훌륭한 투자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증권주는 경기 사이클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주가가 다소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이를 배당신호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국제 유가가 크게 떨어지자 유가의 장기적 회복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필자는 유가가 반등해야만 수익을 낼 수 있는 석유펀드나 원유선물ETF보다 S-Oil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그 이유는 다음의 2가지이다.

물려받은 재산이 없는 속칭 흙수저의 입장에서는 상속과 상속세가 남의 나라 이야기 같다. 그러나 진로발효의 투자사례는 이른바 금수저의 상속 이벤트가 돈을 벌 수 있는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내용이 될 것이다.

상속·증여를 위한 세금원을 마련하기 위해 배당이나 유상감자를 할 경우 소액주주도 그 수혜를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이를 염두에 두고 삼성그룹의 상속·증여 이슈를 생각해 보자.

고배당을 주는 기업이라도 지속성에 의심이 든다면 좋은 투자대상이 되기 어렵다. 다음의 기업은 배당수익률이 6.8%나 되므로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배당이력을 보면 맹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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