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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날마다 해피엔딩 -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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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해피엔딩

법상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할 때, 일상의 피곤함이 턱밑까지 차오를 때, 직장이나 가정에서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순간순간 올라오는 화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괴로운 마음이 안정되고 밝아질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법상스님이 화내고 성내고 어리석게 살아가는 삶 대신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는 조용한 내면 혁명법을 제시한다.

스님은 "억지스러운 노력과 치열한 수행만이 마음공부의 전부가 아니다"라며 "명상은 즐거우며 유쾌하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자연스러운 놀이요, 새롭게 깨어나는 흥미로운 여행"이라고 설명한다. 마음공부를 심각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중도를 잃기 쉬우며, 집착에 빠져들기 쉽다고 한다. 몸과 마음에 힘을 빼고 가볍게 휴식을 즐기듯, 여행을 즐기듯 하면 된다는 것이다.

즐거운 마음공부의 길을 크게 4가지 주제로 묶어 다시 33가지 실천법으로 안내한다. 여기에서 살펴본 4가지 마음의 실천은 어떤 종교, 사상, 철학이든 근원에서 실천적인 가르침으로 설하고 있는 핵심적인 사항들이다. 스님은 책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명상수행과 마음공부의 고정관념을 넘어서 우리의 삶이 본래부터 행복과 평화, 사랑과 지혜, 즐거움이 넘치는 것이었음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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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살아있는 지혜라는 것, 깨달음의 실천이라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음을 보내주는 것, 지금 내 앞에 있는 바로 그 존재에게 나의 모든 공경심을 바치는 것, 나와 함께 있는 모든 무정물들에게 조차 찬탄과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모든 수행자의 세상을 향한 차별 없는 열린 마음이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바로 그 사람이 부처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바로 그것이 부처다.

내 삶에 실패란 없다. 언제나 삶은 완전하며 성공적이다. 부정적으로 보이는 현실 또한 사실은 성공이고, 실패라고 보이는 상황 또한 더 깊은 차원에서 본다면 성공이었음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실패라는 단어를 내 삶과 결부시키지 말라. 성공적인 삶을 사는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음으로써 두려운 현실을 창조하지 않는다. 언제나 성공만을 창조해 낸다. 삶은 언제나 완전하다.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라.

생각은 에너지를 갖는다. 생각이 바탕이 되어 삶을 창조한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면 두려워하는 일이 창조된다. 걱정하면 걱정할 일만 생긴다. 삶을 사랑하라.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지 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사랑하라. 만나는 모든 이와 따뜻한 사랑을 나누라. 사랑할 때 더 많은 사랑이 피어난다.

나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다만 문제를 만들었다면 그것은 나 자신이 아니라 나라고 가면을 쓴 가짜들이 만들어 낸 것일 뿐이다. 가짜에 속지 말라. 껍데기에 속지 말라. 모든 것들에서 ‘나’라는 수식을 빼라. 그들이 만들어 내는 수많은 문제들에 휩쓸리지 말라. 그 모든 문제며 근심걱정들은 나 자신의 것이 아니라 다만 가짜가 만들어내는 것일 뿐이다. 그것들은 다만 내가 바라볼 것들이지 나 자신의 실체가 아님을 기억하라. 흥미로운 영화를 보듯 내 삶의 연극을 지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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