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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가장 단순한 것의 힘 - 탁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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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순한 것의 힘

탁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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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집안의 물건을 줄이면서 심플하게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건 소비’에서 ‘경험 소비’로 소비의 관점이 바뀐다. 특히 배움의 경험 소비로 자신에게 투자하는 행동은 삶을 바꾸는 힘이 있다.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보면 유난히 배움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나는 누군가 배움에 몇 백씩 투자했다는 말을 들을 때면 돈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반대인 듯하다. 돈이 많아서 배움에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배움에 투자했기 때문에 돈을 번 것이다.

_[물건 말고 나에게 투자하기] 중에서

일을 할 때도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조직의 관점에서는 생산자이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발전이 있다. 그러나 개인적 관점에서는 그 반대여야 한다.
소비는 남에게 돈을 지불해야 가능하다. 그러니 끊임없이 돈이 필요하고 눈앞의 생계를 위해 어떨 땐 나 자신을 헐어내며 일해야 한다. 반면 생산자로서 나만의 가치를 만드는 데 집중하면 일을 하는 것이 즐겁고, 미래가 예전만큼 불안하지 않다. 생산자의 기쁨을 맛본 사람은 다시는 소비하는 즐거움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_[일의 소비자인가, 생산자인가] 중에서

나는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물건과 잡일부터 줄여보라고 권한다. ‘이것이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인가?’, ‘필요하지 않은 것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면서 불필요한 것들을 줄이다 보면 자신의 삶에서 남길 것과 없앨 것에 대해 단호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 자르듯 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면서 정중하게 거절하는 태도면 충분하다.

_[부담스러운 일 거절하는 법] 중에서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도 인성이 부족하다면 관계 맺지 않는다. 일할 때 자기가 얻을 것만 생각하고 원하는 바를 못 얻으면 남에게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있다. 도움 될 인맥 같아서 무턱대고 관계를 맺으면 도움은커녕 스트레스만 받는다. 인성이 별로인 사람과 만나면 당장이든 나중이든 반드시 피해를 보게 되어 있다.
지금까지 별 생각 없이 사람을 만났다면 이제부터는 달라져야 한다.

_[똑똑한 관계 맺기란 무엇일까] 중에서

이미 벌어진 과거의 일은 되돌릴 수가 없다.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시간의 법칙에 위배되는 것이리라. 남을 미워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 상대방은 여전히 잘 살고 자신만 시간을 낭비할 뿐이다. 그것도 보기조차 싫은 사람을 매일 떠올리면서 인생을 낭비하다니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가. 마찬가지로 미래를 걱정한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미래가 달라지는 방법은 현재를 바꾸는 방법 외에는 없다. 지금 쓸데없는 생각을 중지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뿐이다.

_[걱정하는 성격이라면] 중에서

노장의 여배우는 “박수 받은 만큼 돌멩이를 맞고 사는 게 인생의 이치”라고 말했다. 아마 그녀가 얻은 것은 하고 싶은 일과 인기였고 포기한 것은 비난과 사생활이었을 것이다.
얻을 것과 잃을 것을 적은 후 어떤 선택이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생각해본다. 그다음 할 일은 아주 간단하다. 원하는 것을 위해 잃을 것을 감수하는 일뿐이다. 잃을 것을 감수하면 그 뒤에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후회를 길게 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_[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버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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