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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끌림 - 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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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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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앞으로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갔을 때 제대로 말이 통하지 않을 때,
그럴 땐 똑같이 생긴 뭔가를 두 개 산 다음 그중 하나에 마음을 담아서 건네면 된다.
환하게 웃으며 그러면 된다. _ 옥수수 청년

여행은, 120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곳'을 찾아내는 일이며
언젠가 그곳을 꼭 한 번만이라도 다시 밟을 수 있으리란 기대를 키우는 일이며
만에하나, 그렇게 되지 못한다 해도 그때 그 기억만으로 눈이 매워지는 일이다.
_ 그때 내가 본 것을 생각하면 나는 눈이 맵다

기억에 남는 문구

그때보다 지금이 괜찮은 건
그때는 몰랐던 걸
지금은 조금 알기 때문이다.
그건 그때의 조금 못난 내 자신을
지금의 내가 껴안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