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따발총 토크를 하면 한 사람이 이야기하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진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모든 것에는 균형이 필요하듯이 대화에도 균형은 필수다. 혼자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면서도 상대방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전문 MC나 코미디언뿐이다. 관심도 없는 남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는 게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일인가. 자신도 이야기를 할 시간이 있을 때, 자신의 말을 꺼내놓을 공간이 있을 때 비로소 그 대화가 편안하고 기분 좋게 느껴진다. 따라서 내가 이야기하는 시간과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시간이 4 대 6 정도의 비율을 이루도록 의식하며 대화에 참여해보자.
_ 대화에도 균형이 필요하다 中
인사만으로 대화를 끝내지 않고 한마디를 덧붙인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신기하게도 미소를 지으며 딱 한마디만 더했을 뿐인데도 ‘이 사람은 꽤 괜찮은 사람이구나’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단숨에’ 말하지 않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에요”라고 쭉 이어서 말하는 게 아니라 “안녕하세요. (상대방이 인사를 한 후에)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에요”와 같이 두 번의 호흡에 나누어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이 대답할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설령 대답을 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자신의 인사를 받을 시간을 만들어줌으로써 상호작용을 한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이처럼 두 번의 호흡으로 나누어 한마디를 덧붙이면 내 말에 진심이 담겨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_ 단 한마디로 호감을 얻는 인사법 中
잡담으로도 지적인 인상을 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휘발성이 강한 최신 이슈보다는 이와 같이 수명이 긴 정보를 배워두는 게 좋다. 그리고 이 ‘수명이 긴 정보’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점과 도서관이다. 철학, 음악, 역사, 무엇이든 좋으니 흥미가 생기는 분야가 있다면 서점에서 해당 코너를 찾아가 보자. 거기에 꽂혀 있는 입문서 제목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그 분야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인터넷으로는 아무리 검색해도 단편적인 정보밖에 얻을 수 없는 데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입문 단계에서는 대체 무슨 키워드로 검색해야 하는지조차 모르기 때문에 이때는 책에서 정보를 찾아야 한다.
_ 품격 있는 그 사람은 잡담부터 다르다 中
혹시 당신도 “아니”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할 때가 많지 않은가? 이 말이 습관처럼 굳어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만약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맞아, 맞아”라는 말을 연습해보자. 반박하고 싶어 견딜 수 없다면 우선 상대방의 이야기에도 일리가 있다고 인정한 후, ‘그렇지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라는 식으로 어느 누구의 기분도 상하지 않도록 신경 써서 말하자. 잡담할 때는 언제 어디서나 목적을 생각하고 대화에 임해야 한다. 잡담은 어디까지나 참여자 모두가 원만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는 것이므로, 지적하지 않고 눈감을 수 있을 만한 부분은 그냥 흘려 넘기자. 어쩌면 잡담에서는 이 ‘지나칠 수 있는 힘’이 가장 중요한 기술일지도 모른다.
_ ‘아는 척’보다는 ‘알아도 모르는 척’이 낫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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