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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선택할지 그대 안에 있다. 천국이 그대 안에 있고 지옥의 고통 또한 있으니 선택에 따라 그대는 도처에서 천국과 지옥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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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선택할지 그대 안에 있다.
천국이 그대 안에 있고
지옥의 고통 또한 있으니
선택에 따라 그대는 도처에서
천국과 지옥을 만난다.

무엇을 선택할지 그대 안에 있다.
천국이 그대 안에 있고
지옥의 고통 또한 있으니
선택에 따라 그대는 도처에서
천국과 지옥을 만난다.


- 책 《방랑하는 천사》 안겔루스 질레지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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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천사

안겔루스 질레지우스(Angelus Silesius)

지식을 만드는 지식 시선집. 안겔루스 질레지우스의 <방랑하는 천사>는 유럽 기독교 신비주의를 집대성한 바로크 시가다. 형식과 이론에서 벗어나 세상에 대한 초연함과 신에 대한 사랑을 추구하는 그의 신비주의 신학은 하이데거, 릴케를 비롯한 많은 철학자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신과 인간에 대한 이 '촌철 격언시'들은 시대와 종교를 초월해 크나큰 깨달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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