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나는 창의영재 분야의 세계 권위자다. 노벨상 수상자들 그리고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혁신가들의 공통점은 ‘높은 지능’이 아닌 ‘뛰어난 창의력’이었다. 아이가 다소 산만하고 엉뚱해도 괜찮다. 오히려 아이가 남과 다른 튀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호기심은 창의력의 원료이기도 해서 호기심이라는 원료를 주면 창의력은 발동한다. 이런 호기심과 설렘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길러져야 한다. 아직도 ‘노력’이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 부모가 많다. (…) 하지만 실제로 공부를 잘하게 하는 것은 ‘노력’이 아니라 ‘영감’과 ‘호기심’이다. (…)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경험이나 활동을 함께 하고, 엉뚱한 질문으로 대화의 주제를 틔우거나 다양한 동물을 키우는 등 여러 방면에서 아이가 호기심을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고, 다양한 견해와 입장을 배우면서 아이는 흑과 백의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흑과 백 사이에 있는 수많은 톤의 회색과 같은 복합적 사고를 배운다. dㅇ처럼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하는 아이야말로 창의영재가 된다.
아이가 주의력이 부족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걱정이 될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은 공부나 과제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오히려 창의영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나에 진득하게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의 흥미를 끄는 것이 금방금방 바뀌기 때문이다. 이런 아이는 새로운 요소가 주변에 나타날 때마다 순식간에 포착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면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고 경함하게 되고, 폭넓은 상상으로 인해 엉뚱하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에게서 비판을 듣거나 논쟁하는 것이 힘들고 지칠 수 있다. 자신이 커온 방식과는 다르기에 낯설 수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배우지 않았던 창의력 교육을 아이에게 선물하기 위해서는 이런 낯선 감정이 필수적이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시작해야 더 쉽게 신뢰와 존중을 쌓을 수 있다.
ION사고력은 아이의 영재 교육에 IQ보다 훨씬 큰 도움이 된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신의 흥미 분야에 관한 전문성을 키우면서 ION 사고력을 통해 일반적인 의미의 영재, 즉 공부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서 요구하는 혁신적인 아이, 창의영재로 자랄 수 있다.
아이의 상상력은 창의력을 갖춘 영재가 되는 길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해답이 되기도 한다.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다. 그러나 사교육을 통해서 아이의 사고력을 아무리 길러주어도 아이가 집에 돌아오면 밖에 나가 상상했던 것들, 아하! 창상, 교류 착상으로 꿈틀거리던 생각들이 모두 연기처럼 날아간다.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정에서 창의적인 풍토가 먼저 조성되지 않으면 모든 것은 시간과 에너지 낭비일 수 있다.
나는 부모, 특히 엄마의 가르침이 아이들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믿는다. 한국 아이들은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든 미국에서 다니든 상관없이 교과 내용을 서양 아이들보다 더 잘 외우고 시험 점수가 높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한 뒤에 실제 사회에 나와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없어서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차이는 바로 집에서 아이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낸 양육자의 가르침 때문이다. 아이가 장차 혁신을 이루는 것은 바로 지금 엄마가 아이를 분재로 만들고 있는지 아니면 사과나무로 키우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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