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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당신의 팀은 괜찮습니까 - 조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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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팀은 괜찮습니까

조영탁

휴넷 조영탁 대표가 지난 20년간 리더로서의 고민과 성장을 기록한 책이다. 리더로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으며 그 조직이 어떻게 변해왔고 발전해왔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는 리더의 무심한 행동이, 팀원의 무의식 속에 자리한 고정관념이 팀을 얼마나 쓸모없이 만드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 20년간 수없이 조직 운영의 위기에 몰렸다가 다시 일어선 경험을 바탕으로 팀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한 그만의 열두 가지 원칙을 담았다. 무기력에 빠진 팀도, 성과가 낮은 팀도, 의견충돌이 거센 팀도, 죽은 팀도 모두 리더십이 변해야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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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타고난 힘이나 공식적인 지위를 활용해서 일을 시키거나 사람들을 움직이는 것은 리더십이 아닙니다. 리더십은 도덕적 권위와 같이 바람직한 영향력을 행사해서 사람들이 흔쾌히 따르게 하는 능력입니다. 비전 제시, 솔선수범, 정직성, 책임감, 희생, 존중과 배려 등이 바로 바람직한 영향력의 원천입니다.
(바람직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

비즈니스에서 일관성은 필수 조건이 아닙니다. 때로는 원칙에서 벗어나 스스로 성과를 만들어낼 다른 기회를 찾아야 하기도하지요. 쉬운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리더의 말 바꾸기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말을 자주 바꾸는 사람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절대로 말을 바꾸지 않는 것이 언제나 좋은 일일까요?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받거나 신뢰를 잃을까 봐 원래의 주장과 약속만을 계속 고집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뛰어난 리더는 말을 잘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우유부단해서 판단을 바꾸거나,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말을 바꾸는 것이 옳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리더는 상황이 바뀌어서 기존 결정이 효과적이지 않게 되었을 때, 또는 자신이 잘못 결정했음을 알아차렸을 때 용기 있게 말을 바꿔야 합니다. 잘못된 결정인데도 체면이나 신뢰 때문에, 또는 비난받을 것이 두려워서 정정하지 못한다면 무능한 리더입니다.
(바람직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

모든 사람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며,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사람들은 인정받고 있다고 느낄 때 더욱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인정은 가장 강력한 자극제 중 하나입니다. 돈은 우리를 계속 달려가게 해주지만, 우리의 열정에 불을 붙이는 것은 바로 인정이지요. 진정성을 가지고 직원들을 인간적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인정해주고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리더에
게 감동하지 않을 직원은 없습니다.
(회사에도 '체온'이 있다)

어릴 적 어린 삼나무에 눈이 쌓이면 나뭇가지가 딱 소리를 내며 쪼개지는 게 안쓰러워 그 나무의 눈을 털어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대나무는 다르더군요. 일정 간격으로 마디가 있어 어지간히 눈이 쌓여도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진 않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급격한 성장보다는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게 성장의 마디를 만들어야 위기를 거뜬히 견뎌냅니다.
(무엇이 리더를 성장시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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