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
<카네기 연설법> <카네기 행복론> <카네기 리더십> 등 수많은 저서를 통해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심리와 스트레스를 분석하고 인간 관계론을 체계화 시킨 데일 카네기의 대표작. 완성도 높은 '원본 완역본'으로 출간되었다. 인간관계가 좌우하는 인생의 성공과 행복, 그리고 그 본질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있다.
책속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 좋은 시간을 갖도록 도우면서 내 인생의 황금기를 보냈다. 하지만 내게 돌아온 건 비난과 전과자라는 낙인뿐이다.”
이것은 알 카포네가 한 말이다. 바로 그 사람,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공공의 적, 시카고의 암흑가를 장악했던 가장 냉혹한 갱단 두목인 그 알 카포네 말이다. 알 카포네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자신이 자선 사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사람들이 인정을 해 주지 않고 자신을 오해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집단으로 볼 때 정신이상에 걸린 사람들이 여러분이나 나보다 더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이상에 걸린 상태에 만족해한다. 왜 그럴까? 그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여러분에게 백만 달러짜리 수표를 끊어줄 수도 있고 이슬람교 시아파 교주인 아가 칸에게 추천장을 써줄 수도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몽환의 세계에서 절실하게 원하던 인정받는 존재로서의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에 대한 갈망이 너무 커서 그 느낌을 얻으려고 실제로 정신 이상이 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면, 맑은 정신의 사람들을 솔직하게 칭찬할 경우 어떤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 상상이 되는가?
어떤 특정한 일에 대해 생각하는 상황이 아닌 경우 사람들은 대개 시간의 95퍼센트를 자기 자신에 관한 생각을 하며 보낸다고 한다. 이제 자신에 대한 생각을 잠시 멈추고 상대방의 장점에 대해 생각을 해 보자. 이렇게 한다면 입에서 나오는 순간 거짓이라는 게 너무도 뻔하게 드러나는 값싼 아첨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에머슨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사람은 나보다 나은 점을 갖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수 있다.”
혹시 한번이라도 먹고 살기 위해 일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동물이 개라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암탉은 알을 낳아야 한다. 젖소는 우유를 만들어야 한다. 카나리아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 하지만 개는 단지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는 것만으로 먹고 산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면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려고 2년 동안 노력한 것보다 더 많은 친구를 두 달 안에도 사귈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별별 노력을 하면서 일생 동안 실수를 거듭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나도 알고 여러분도 안다. 물론 그런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은 여러분이나 내게 관심이 없다. 그들은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다.
나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한 저녁 모임에 참석하였다. 손님 중에는 꽤 많은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녀가 한 명 있었는데 그녀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녀는 검은 모피 코트와 다이아몬드, 진주 등으로 온 몸을 휘감고 있었다. 하지만 얼굴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았다. 얼굴은 심술과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 즉 여인의 표정은 몸에 걸치고 있는 옷보다 백배는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우스갯소리지만, 이 말은 여러분의 아내가 모피 코트를 사달라고 할 때 써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루는 저녁 무렵에 중년의 남자가 찾아왔다. 그는 숙모와 약간 말다툼을 벌이는 것 같았는데, 그런 후 내게 말을 걸어 왔다. 당시 나는 보트에 무척 관심이 많았는데, 나는 그 남자와 보트에 관해 정말 신나게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 남자가 떠난 후 신이 나서 그 남자 얘기를 했다. 정말 멋진 사람이다. 보트에 대한 관심도 엄청나고. 그러자 숙모는 그 남자는 뉴욕에서 온 변호사인데 보트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고 얘기를 해 주었다. ‘그럼 왜 그렇게 보트에 대해서만 얘기했을까요?’
‘그분이 신사라서 그렇단다. 네가 보트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네 맘에 들게, 네가 기분 좋아지게 얘기를 한 거란다. 네가 편하게 느끼도록 처신한 거지.’”
여자로 하여금 당신을 사랑하게 만들고 싶은가? 비결을 말해주겠다. 효과에 대해서는 내가 장담을 하겠다. 내가 생각해 낸 것이 아니라 도로시 딕스의 아이디어를 빌려 왔다. 그녀는 23명이나 되는 여인의 가슴에 상처를 주고 재산을 가로챈 유명한 사기꾼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참고로 인터뷰 장소가 교도소였다는 점은 밝히고 가야 하겠다). 여인들의 마음을 빼앗은 비결이 뭐냐고 묻자 그는 그건 기교랄 것도 없이 단지 여자에게 그녀 자신에 관해 말해주는 게 전부라고 대답했다.
“누군가와 면담을 하러 가면서 ‘내가 어떤 말을 하게 될 것이며, 그의 관심사와 의도를 고려해 볼 때 그가 어떤 대답을 할 것이다’라는 게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나는 차라리 그의 사무실 앞 골목길에서 두 시간이라도 서성이며 생각을 정리할 것이다.”
어느 날 점심 무렵 찰스 슈워브는 한 제철 공장을 돌아보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 직원들을 보았다. 직원들 머리 바로 위에는 ‘금연’ 표지가 붙어 있었다. 슈워브가 표지를 가리키며 “글 읽을 줄 모르나?”하고 말했을까? 절대 그렇지 않았다. 그건 슈워브의 방식이 아니었다. 그는 직원들에게 다가가서 시가를 하나씩 손에 쥐어주며 이렇게 말했다. “어이 친구들, 밖으로 나가서 이 시가를 태워주면 정말 고맙겠네.” 자신들이 규칙을 어겼음을 슈워브가 알고 있다는 것을 직원들도 알았다.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오히려 작은 선물까지 해 주면서 자신들이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해 주었기 때문에 직원들은 슈워브를 존경하게 되었다. 여러분이라 하더라도 어찌 이런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평범한 남자가 독신의 천재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 러시아의 위대한 소설가 투르게네프는 문명사회라면 어디서나 칭송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나를 기다려주는 여인이 어딘가 있다면, 나는 내 모든 재능과 모든 책을 포기해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포스트
인간관계론을 원서로 30번 이상 읽고 추천하는 책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이다. 개인적으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영어 공부도 하고 인간관계도 마스터해보려고 원서로 수십 번을 읽었다. 관련 챕터가지고 자유롭게 강의를 찍을 정도로 많이 읽었고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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