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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세렌디피티 코드 - 크리스티안 부슈(Christian Bu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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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코드

크리스티안 부슈(Christian Busch)

당신은 행운의 코드를 지배하고 있는가?
런던 정경대 교수가 심리학, 경영학, 신경과학을 넘나들며 밝혀낸 성공과 행운의 완벽한 메커니즘!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에 관한 인상적인 답변을 남겼다. “자신이 똑똑해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보면 놀랍습니다. 저는 ‘열심히 일하고 재능도 좀 있다’고 하지만 사실 이런 사람들은 세상에 넘쳐나죠. 성공하려면 우연히 찾아오는 기회,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잡아야 합니다.” 그의 말처럼 성공을 쟁취하는 사람들의 결정적 차이는 정말 세렌디피티에 있는 것일까?
실제로 경영학, 신경과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성공과 행운의 관계를 파헤친 조사와 연구자료가 쏟아지고 있다.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이 커지는 세상에서 기업의 흥망, 돈을 얻고 잃는 일, 사랑의 결실과 상실까지 거의 모든 일이 계획대로 이뤄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또 오랜 시간에 걸쳐 세운 철저한 계획과 1만 시간의 노력도 눈앞에 놓인 기회의 순간을 알아차리고 붙잡지 못한다면 성공의 법칙이라 말하기 어렵다.
《세렌디피티 코드》의 저자이자 런던 정경대 교수 크리스티안 부슈는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는 우연한 기회와 인간의 노력 사이의 상호작용과 비밀에 물음표를 던졌다. 그리고 런던 정경대와 하버드대, 세계경제포럼 등에서 나온 최신 연구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를 이끄는 리더 200인의 인터뷰를 통해 그 답을 찾아냈다. 그는 ‘우연한 기회와 인간의 야망, 똑똑한 직감 사이의 상호작용’인 세렌디피티의 힘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인간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사전 결정이 높은 성과로 이어지는, 즉 세렌디피티를 설계하고 이를 압도적 성공의 트리거로 만드는 법을 과학적으로 밝혀내 이 책에 담았다.
저자가 밝혀낸 일상 속에서 세렌디피티가 일어나는 환경과 조건이 바로 ‘세렌디피티 코드’다. 행동, 발견, 점 잇기, 그릿(Grit)이라는 4가지 요소로 이뤄진 세렌디피티 코드를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원하는 목표가 무엇이든 반드시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영리한 운’인 세렌디피티는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는 것처럼 아무 노력 없이 얻는 단순한 운과 차원이 다르다. 자신의 미래와 성공을 구체화하고 싶다면, 이 책이 답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행운과 불운이라는 우연의 속성을 삶에 관통해 이를 유리하게 이용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해 성공을 쟁취하도록 돕는다. 또한 과학에 근거해 세렌디피티 사고방식을 갖고 행운을 지배하는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첫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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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철저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과학 연구에서도 우연의 힘은 대단하다. 과학계의 중대한 발견 중 30~50퍼센트가 ‘우연한 사고’에서 비롯됐다. 화학 물질이 다른 물질로 흘러 들어가서 새로운 물질을 만들기도 하고 더러운 배양 접시에서 세포가 결합하기도 하며 연구진들이 연구와 관계없는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영감을 얻기도 한다. 개인이나 조직 할 것 없이 최고의 기회는 바로 ‘세렌디피티’(serendipity) , 즉 뜻밖의 행운을 잡느냐에 달렸다.

들어가며_ <성공은 우연한 기회와 노력의 상호작용이다> 중에서

특정한 우연이 단발성 사건이라면, 세렌디피티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뜻밖의 일이나 우연도 중요하지만 그건 시작점일 뿐이다. 예상치 못한 발견을 이해하고 지렛대로 활용할 핵심적인 다음 단계를 거쳐야 한다. 남들이 틈을 발견할 때 우리는 연결 고리, 즉 ‘관계’를 봐야 한다. 이때 진정한 가치를 걸러내는 지혜와 본질을 파악하려는 집념이 필요하다.
누구나 세렌디피티의 잠재적인 촉발점을 마주할 수는 있지만 흩어진 점을 잇는 노력이 없다면 세렌디피티를 기대할 수 없다. 세렌디피티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많은 경우를 생각해보라. 세렌디피티를 아예 보지 못했거나 봤지만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흘려보내지 않았는가? 혹시 최근에 사소한 부추김만 있어도 했을 일을 하지 못하고 이제 와서 “아, 뭐가 돼도 됐을 텐데.”라고 후회한 적이 있는가? 세렌디피티 사고방식을 길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제1장_ <세렌디피티, 단순한 운일까?> 중에서

누구나 예기치 못한 기회를 포착해내는 각자의 방식이 있다. 하지만 특정한 동기, 즉 ‘방향 감각’이 있어야 세렌디피티를 경험하고 더 나은 결과를 낸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어떤 동기는 특히 중요하다. 물론 사람마다 자극받는 부분이 다르다. 의미를 찾는 게 중요한 사람도 있고 원칙이 중요한 사람도 있으며 배려가 우선인 사람도 있다. 하지만 모호한 호기심이나 소속감, 강한 성욕이나 질투, 욕심 등 다른 동기 역시 제외해서는 안 된다. 그게 무엇이 됐든 흩어진 점들을 이으며 세렌디피티를 촉발하는 계기를 찾아내야 한다.

제4장_ <확실한 목표가 준비된 우연을 만든다> 중에서

부와 의미를 동시에 추구하려는 열망은 점차 일반적인 추세이자 실현 가능한 일로 여겨지고 있다. 나아가 자긍심을 물질적인 가치와 연관 짓는 공동체도 있다. 나는 돈을 성공의 척도로 삼는 것이 결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교하기도, 기준으로 삼기에도 쉬우니 말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자신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삶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진짜 삶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세렌디피티로 연결되기도 하고 심지어 세렌디피티가 바로 일어나기도 한다. 이제 원하는 척하는 대상이 아닌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제4장_ <확실한 목표가 준비된 우연을 만든다> 중에서

물리적인 환경이 세렌디피티의 가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자신뿐만 아니라 조직과 공동체, 가족을 위해서 세렌디피티 계기의 양과 질을 높일 수 있다. 똑똑한 자리 배치든, 낯선 사람을 서로에게 소개하는 진행자를 섭외하든 사람이 우연히 만나는 기회를 ‘물리적인 환경’을 통해 마련하는 일은 세렌디피티 계기의 양과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개인과 조직의 세렌디피티 지수를 상당히 높인다.

제5장_ <흩어진 점을 잇고 원하는 그림을 그리는 법> 중에서

모두가 알 듯 세상은 늘 공평하지 않다.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순전한 운이나 상속 재산, 인맥 같은 상황 요인이 실력으로 둔갑해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일어나는 순전한 운과 스스로 만들어내는 영리한 운(세렌디피티)의 차이다. 세렌디피티 사고방식을 개발하면 단순히 운과 능력의 싸움이 아니다. 세렌디피티를 기르는 것 자체가 삶의 능력이다.

제9장_ <행운에 속지 않고 내 편으로 만드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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