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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데모테크가 온다 - 김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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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테크가 온다

김경록

한국 투자자의 관점에서
경제학, 인구론, 투자 전략으로 읽어낸 부의 시나리오

★ 인구 구조(Demography)와 기술(Technology) 혁신으로 탄생한 메가 트렌드,
데모테크(Demotech)에 주목하라
★ “투자를 결정할 때 알아야 할 미래의 흐름과 중요 섹터들이 모두 담겼다” … 박현주 미래에셋 Founder & GISO, 김동환 삼프로TV 진행자, 김일구 한화증권 상무 추천
★ 인구 구조가 불러올 부의 이동, 기술 혁신의 흐름부터 ETF와 기업 분석을 통해 내일의 금맥으로 떠오른 데모테크 6대 테마 완벽 분석


한국 투자자의 관점에서 경제학, 인구론, 투자 전략으로 읽어낸 부의 시나리오
“투자를 결정할 때 알아야 할 미래의 흐름과 중요 섹터들이 모두 담겼다”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김동환 삼프로TV 진행자, 김일구 한화증권 상무 강력 추천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가 경제학, 인구론, 투자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짚어보고 앞으로 투자 시장의 핵심 테마로 떠오를 메가 트렌드 데모테크(Demotech)를 소개한 책.
인구와 기술은 곧 수요와 공급이다. 인구는 물건을 수요하고, 기술은 물건을 공급한다. 고령화와 기술 혁신의 결합은 값싸고 질 좋고 혁신적인 제품이 대량 쏟아져 나오고, 이를 수요할 계층 또한 많아진다는 뜻이다. 우리는 가위의 양날처럼 고령화와 기술 혁신이라는 두 메가 트렌드로 수요 확장과 공급 확장이 동시에 일어나는 역사적 변곡점을 맞고 있다. 이 교차점에서 형성되는 메가 트렌드가 바로 인구(Demography)와 기술(Technology)이 만나는 데모테크(DemoTech)다. 이곳이 앞으로 거대한 부가 만들어지는 어장이 된다.
코로나19 이후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투자 시장에서 순간의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투자 철학과 전략을 세우고 싶다면 《데모테크가 온다》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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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나라의 인구는 세계에서 제일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문제가 사회 곳곳에서 표면화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갈등과 불신이 여러 분야에 만연해 있는 저신뢰 사회다. 사회적 자본이 취약하다는 뜻이다. 인적자본과 교육 시스템, 여기에서 비롯되는 기술 경쟁력도 약화되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성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과 부채에 기댄 부분이 적지 않다. 부채에 의한 성장이 마치 경제가잘 돌아가고 있는 양 착각에 빠지게 했다. 부채란 원래 그런 속성을 갖고 있다. - 머리말

우리나라는 원유를 1억 달러어치 구입하고 싶으면 원화가 아닌 달러로 구입해야 한다. 물론 우리도 한국은행에서 원화를 1100억 원 발행해서 외환 시장에서 1억 달러로 바꿔 원유를 구입하면 된다. 하지만 원화를 대량으로 찍어내면 외환 시장에서 원화의 가치가 떨어져 우리나라 총 부wealth의 대외 가치가 하락한다. 그래도 계속 원화를 발행하면? 외환 시장에서 우리나라 돈을 받아주려 하지 않는다. 돈을 마구 찍어되던 남미 국가들이 금융위기에 빠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반면 달러는 국제통화이기 때문에 수요자가 많아서 공급을 어느 정도 늘리더라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미국이 천문학적 자금을 재정 정책에 동원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기축통화로서의 지위 자체가 주는 경제적 이익은 이처럼 크다. - 1장. 제조업의 함정

최근 몇 해 동안 우리나라 주택 시장의 분위기는 로버트 실러가 말한 4가지 특징에 모두 해당된다. 실러는 지금 집을 사는 동기가 향후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이라면 집값이 본질적으로 불안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집값이 계속 오르지 않고 멈춰버리면 그 자체만으로 집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버블이 터질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집값이 빨리 오른다고 해서 무조건 버블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집값의 펀더멘털 요인과 그 변화를 눈여겨 봐야하는 이유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가구 변화가 급속하게 일어나는 경우라면 인구 외에 가구 수를 펀더멘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 지난 20년간 금리, 소득, 인구(가구 수) 세 변수는 주택 시장에 매우 우호적이었다. 금리는 지속적으로 떨어졌고, 소득은 급속하게 증가했으며, 가구 수 역시 인구 수만큼 늘어났다.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 인구가 600만 명 증가하는 동안 가구 수는 무려 570만 가구 증가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들 변수는 제로 모멘텀 혹은 마이너스 모멘텀으로 전환될 것이다. - 2장. 제로 모멘텀 사회

수축 사회 프레임에 빠지지 말자. 인구 감소로 수축하는 영역이 분명히 있을 테지만 이로 인해 사회 전체를 ‘수축’이라는 프레임으로 볼 필요는 없다. 수축 사회가 온다고 해서 무작정 수비로만 대응하면 우리는 정말로 수축하게 된다. 수비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경기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 수축 사회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확장부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는 제조업 국가라는 운명 속에 고령화를 맞이해야 하는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
- 3장. 저성장, 고부채의 그림자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되는 사회는 장기 침체를 운명처럼 받아들여야 할까? 인구 구조를 바꾸려는 단기적 노력은 소용없다. 최소 20년 간 인구 구조 미래는 이미 정해졌다.
주어진 인구 구조 환경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자본을 젊은 국가로 옮기는 것도 방법이다.아프리카에서 중국과 일본이 벌이는 대규모 투자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의 천연자원뿐 아니라 인구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계속 투자하고 있다. 일본 역시 자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2016년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아프리카개발회의에 참석해 3년 동안 3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고, ‘일-아프리카 관민경제 포럼’이라는 상설 기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미 고령화가 진행 중인 일본과 앞으로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될 중국의 글로벌 전략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우리도 국내 인구 구조에만 신경쓸 게 아니라 글로벌 인구 구조를 보면서 사업을 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 자국과 타국의 인구 구조를 효율적으로 결합시킬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도 타국의 젊은 인구를 데려오는 방식이 아니라 외국에 생산 기지를 설립하는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 인구 구조가 다른 나라들이 서로 인구 구조를 거래하는(Demographic Bargaining) 전략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 4장. 세계가 은퇴한다. 시간차를 두고서

기술은 사회의 변화와 맞아떨어질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잠재력 있는 기술도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으면 채택되지 않는다. 전 세계 적인 인구 구조에서 가장 큰 흐름은 고령화다. ‘인구통계학 흐름 = 고령화’를 대입하면 마우로 기옌의 말은 “세상을 그야말로 완전하게 바꾸고 싶다면 기술적 혁신은 반드시 고령화의 흐름과 궤를 같이해야 한다”로 고칠 수 있다. 이것이 인구(Demography)와 기술(Techonology)이 만나는 메가 트렌드, 데모테크(DemoTech)다. - 5장. 데모테크의 탄생

부는 확장 사회를 좇아 움직인다. 고령 사회 테마에 투자하는 글로벌X 에이징 파퓰레이션 상장지수펀드란 금융상품이 있다. 2016년 5월에 상장한 상품으로 10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건강 관리 기업이 93퍼센트, 미국 국적 기업이 60퍼센트를 차지한다. 편입 기업 중 우리나라 셀트리온의 비중(3.2%)이 가장 높다. 설정 이후 94퍼센트, 연 20퍼센트 정도의 수익률을 거뒀다. 에이징 파퓰레이션 ETF는 데모테크 기업들의 수익률 방향을 보여준다. 성장은 계속될 것이다. 트렌드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이다. - 6장. ETF와 기업으로 분석하는 데모테크 6대 섹터

개별 기업을 ETF를 통해 분산투자하더라도 특정 테마 ETF의 가격 하락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따라서 혁신 ETF와 함께 따박따박 현금흐름을 주는 자산을 가지면 좋다. ETF만 보유한 것에 비해 자산 가격 하락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꾸준한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자산 배분 전략을 현금 흐름과 자산 성장이라는 성질이 다른 양극을 지향하는 ‘바벨(barbell) 자산 배분’이라고 부른다.
- 7장. 넥스트 20년 자산 배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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