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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48일 완성 주린이 탈출기 - 이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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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 완성 주린이 탈출기

이권복

매운맛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를 위한 주식 입문서

너도나도 차트를 보며 주식투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익이 몇 퍼센트 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한번쯤 해보고 싶다. 그런데 아직도 주식이 너무나 어렵게 느껴져 막상 시작하기 두렵다면? 그런 사람들을 위해 《48일 완성 주린이 탈출기》가 나왔다!
이 책은 주식의 ‘ㅈ’ 자로 모르는 주식 왕초보들이 주식투자를 알기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매일 하루에 한 챕터씩 보도록 만들었다. 이 책을 따라 하면 무슨 말인지 모르는 주식 용어부터 좋은 종목 찾는 방법까지 머리에 쏙쏙 들어올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증권’을 이용해 현 산업의 흐름이 어떤지 파악하는 방법과 어느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쉽게 살펴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산업별로 어떤 회사들이 있고 이들의 전반적인 사업 영역을 한눈에 보기 쉽게 담아, 주린이들도 어떤 회사에 투자해야 할지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식투자가 처음이라면 괜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만 믿고 따라 하다 초심자의 운이 끝나서 투자에 실패하기 쉽다. 이 책과 함께 차근차근 주식투자를 공부해 수익률 70%를 달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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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투자에 대한 책임은 오직 내가 지는 것입니다. 전문가라는 사람의 말을 믿고 투자를 했든, 친한 친구의 말을 듣고 투자를 했든, 누군가 알려준 미공개 정보를 가지고 투자를 했든 간에 그 누구도 손실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특히 사람들은 전문가의 말을 쉽게 믿는 경향이 있는데 그 사람의 말을 믿고 손실을 보더라도 그 말을 믿은 자신의 잘못이니 절대 탓하지 않길 바랍니다.

기업을 상장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자금 조달입니다. 설탕을 만들어 팔던 회사가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막대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이때 상장을 하면 기업을 운영하고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집니다. 상장회사라는 것 자체로도 인지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이미지도 달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셋째, 투자자본 회수입니다. 기업 설립자나 초기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돈을 회수하고자 합니다. 기업을 상장시킬 경우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투자금 회수가 용이해집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들어가면 투자하려는 기업의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보를 알아보지도 않거나 잘못 알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그렇게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동업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동업자가 무엇으로 돈을 벌고 있고 어떤 사업 계획이 있는지도 모르고 선뜻 돈을 내어줄 사람은 없습니다. 주식투자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비즈니스를 하고,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보고서에 모두 적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전자공시시스템에 들어가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투자하세요. 그래야 소중한 나의 투자금을 지키고 불릴 수 있습니다.

주가 예측은 도무지 종잡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주가를 예측하려고 노력합니다.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라도 하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요.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는 것도 주가를 예측해보고자 하는 노력 중 하나입니다. 이를 기본적 분석이라고 합니다. 이 기본적 분석 외에도 주가, 수요와 공급, 거래량 등을 이용해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술적 분석입니다. 다른 말로는 차트 분석이라고도 하는데 주가와 거래량의 움직임이 남긴 발자취를 살펴보면 앞으로 어디로 향할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술적 분석을 잘하면 주식투자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증권사의 HTS나 MTS에서 투자하려는 종목의 정보를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정보와 복잡한 화면에 금방 포기하고 맙니다. 네이버 증권을 잘 이용하면 꼭 필요한 정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국내주식에 대한 뉴스, 증권사 리포트, 종목토론방, PER, PBR 등 재무비율을 순위별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서비스까지, 네이버 증권만 꼼꼼히 봐도 얻을 수 있는 정보입니다. 지나치기 쉬운, 그러나 알아두면 굉장히 유용한 네이버 증권을 이용하는 방법을 잘 숙지한다면 투자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사려는 주식의 주가가 가장 비쌀 때는 언제일까요? 너도 나도 그 주식을 사려고 할 때일 것입니다. 그 주식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모두가 사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이 계속 올라갑니다. 반대로 너도 나도 팔지 못해서 안달이 났다면 주가는 아마 곤두박질칠 것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주가가 떨어질 것 같으니 얼른 팔아버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춰 주가가 계속 떨어집니다. 피터 린치가 이야기한 칵테일파티 이론은 바로 이러한 ‘대중심리’를 잘 반영한 것입니다.

100여 년이 넘게 유지해온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은 현재 격변기입니다.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 앞에 전통 자동차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자동차 산업에서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각 기업들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아직 연 100만 대를 생산하지 못하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전통 자동차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크다는 것은 시장이 이미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유럽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가 금지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워런 버핏은 복리 효과를 굉장히 강조한 투자자입니다. 그가 현재까지 모은 재산의 99% 이상이 50세 이후에 만들어진 것임을 강조하면서 장기적으로 투자해서 복리 효과를 충분히 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워런 버핏의 복리 효과를 상징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스노볼(snowball)’입니다. 눈덩이를 굴리면 굴릴수록 점점 커지는 것처럼 돈 역시 복리 효과를 누리면 눈덩이처럼 점점 커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워런 버핏은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부를 축적한 비결로 므두셀라 기법(Methuselah Technique)을 강조했는데 복리 효과를 누리면서 장기간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므두셀라 기법의 효과는 워런 버핏의 나이별 자산 규모를 살펴보면 더 분명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자산 규모가 60세가 넘어서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의 힘은 점점 세지기 때문에 자산의 증가 속도도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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