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아, 고맙다
이지성
이 시대 젊은이들의 성공멘토 이지성 최초의 자전적 포토에세이로, 작가의 20대 시절 막막했던 발걸음이 생생한 현장사진에, 그때의 고단했던 삶을 깊은 인문적 통찰과 솔직담백한 감성으로 버무려냈다. 무엇이 우리를 절망에서 다시 일으켜 세우고, 무엇이 우리들로 하여금 내일의 태양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지 가르쳐주는 아주 특별한 성공학 교과서가 되어준다.
터널처럼 어둡고 진창처럼 질퍽대던 청년시절, 이름 없는 초등학교 교사와 출판사들로부터 수십 번 퇴짜를 맞는 무명작가로 살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악착같이 붙잡고 있던 희망의 끈이 오늘 숱한 젊은이들의 성공멘토로 살아가는 작가 이지성을 만들었다.
먼 기억의 우물로부터 길어 올린 젊은 날의 아픔들, 그를 버티게 했던 치열하면서도 순전했던 열정, 그리고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했던 말들…. 서점가에 인문적 처세실용서 열풍을 일으키며 초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이지성이 결핍과 상실, 방황과 고독으로 얼룩졌던 20대를 고백한다.
책속에서
당신은 무표정하게 있을 수도 있고,
- <1. 행복은 그리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중에서
웃거나 울고 있을 수도 있다.
또는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고 있을 수도 있다 .
당신은 눕거나 앉아 있을 수도 있고, 걷거나 달리고 있을 수도 있다.
당신은 사람들에게 비난받고 있거나 따돌림 당하고 있을 수도 있고,
그저 그런 인간관계를 맺고 있을 수도 있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을 수도 있다.
당신은 밑바닥에서 뒹구는 사람일 수도 있고,
평범한 사람일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런데 과연 이런 것들이 중요할까?
진정 중요한 것은 당신이 지금 환하게 빛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신이 어디서 어떤 표정을 짓고 있든,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든,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든
당신의 존재 자체가 밝게 빛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에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났다.
- <2. 풀밭에 난 잡초를 뽑아 거름을 만들듯이> 중에서
무려 20년 만이었다.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20년 동안 한 번도 얼굴을 비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고등학교 때의 그 마음 그대로 말이다.
나는 친구들이 고마웠다.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웠다.
생각해보면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운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가득한 것,
그게 인생이다.
세상에 짓밟힌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리, 꿈을 믿자.
- <9.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내 영혼은 늘 고뇌에 휩싸인다> 중에서
외모나 능력, 옷차림 따위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 나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자.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자.
지구가 더러운 행성이 아니라 아름다운 별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돈 따위는 잊어버리고 살자. 진정한 사랑과 믿음과 소망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고 깨닫고 실천하자. 그렇게 우리, 복수하자.
이 세상에 아름답게 복수하자.
눈앞이 아무리 캄캄해도 꿈을 포기하지 마라.
- <10. 이것이 인생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오늘 하루’뿐이다> 중에서
나도 무명작가 시절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것만 같았다.
내 존재 위로 흐르는 모든 시간이 아픔이었다.
꿈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꿈을 믿었다.
내 안에서 좌절감이 열 번 생기면 백 번 긍정했고,
절망감이 백 번 생기면 천 번 확신했다.
그러한 마음의 전쟁을 15년 가까이 치르고, 꿈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했다.
기억에 남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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