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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그럼에도 사는게 쉽지않을 때 - 우만란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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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사는게 쉽지않을 때

우만란쟝

저자의 50년 지혜의 산물로, 직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으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인간, 공평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사회 속에서 현명한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는 게 힘든 건 나만이 아니다. 중요한 건, 선택이다. ‘열심히’ ‘착하게’ ‘노력하며’ 사는 데 지쳐 있다면 이제 당신의 사고를 바꿔야 할 때다. 인생은 노력이 아니라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위로나 힐링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노력하자고 않고, 마음을 좋게 가지라거나 여행을 하라고 하지도 않는다. 그저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잘나가는 사람, 못나가는 사람,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선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 등등. 그 속에서 어떤 사람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을 사는지, 행복하게 사는지, 사람과 사람 사이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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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능력이 없어 재벌이 되지 못해도,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대신 세상의 암흑에 책임을 돌린다. 그 편이 더 납득하기 쉬우니까. 그리고 그럴 때마다 능력은 출중하나 재벌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암담하고 절망적인 세상의 증거가 된다. 저 대단한 사람도 그 모양으로 사는데 그보다 못한 내가 재벌이 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날 그에게 신분이 수직 상승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아마도 죽자 사자 찍어 누를 것이다. 저 혼자 잘나가지 못하게 말이다. 그러다 진짜 재벌이라도 되면 더 이상 같이 어울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성의 난해함을 경험한 사람만이 인생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말도 이런 뜻을 담고 있다.

_<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넓은 아량이다> 중에서

인터넷에서 다음과 같은 글이 유행했다.

당신에게 상처 준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가 당신의 의지를 단련시켰다.
당신을 속인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가 당신의 지혜를 증진시켰다.
당신에게 아픔을 준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가 당신의 인격을 연마했다.
당신을 채찍질한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가 당신의 투지를 자극했다.
당신을 방임한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가 당신의 독립심을 키웠다.
당신을 넘어뜨린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가 당신의 두 발을 튼튼하게 만들었다.
……
우리는 이렇게 되묻는다. 내가 왜?
사람들에게는 아주 오래된 착각이 하나 있다. ‘상처가 사람을 성장시키고 위기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고난 덕분에 성공한 사람의 예는 희박하다. 오히려 성공한 사람이 굴욕을 경험해본 적이 없을 가능성이 더 크다.

_<나에게 상처 준 사람에게도 감사해야 할까?> 중에서

희생은 선량함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비굴함을 자처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확실히 물어봄으로써 실수를 줄여나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선량함이다.

_<착한 것과 비굴한 것을 구분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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