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신기하지.
- <내 삶이 나를 응원한다> 중에서
세상 사람들은 나를 '어른'으로 분류하지만
여전히 나는 '소년'이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거 같거든.
세상이 말하는 어른이라는 건 뭘 의미하는 걸까?
어른이란 무엇을 경계로 나뉘는 걸까?
분명 소년의 동심을 잃고 싶지 않은 이도 있을 텐데,
어른으로 규정 지어 놓고 보는 세상의 잣대 속에
스스로를 가두어 버리는 건 아닐까.
나이를 먹는다는 게 꼭 계단을 올라가듯
'어른'이 된다는 의미가 아닐 수도 있잖아.
꼭 어른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
다만 나 자신으로 살면 되는걸.
- <소년, 소녀 감성> 중에서
―
너는 왜 남을 위해서만 이야기하니.
너 자신을 위한 이야기를 해.
네가 마음속에 담아 둔 이야기를 해.
답답하지 않니, 그렇게 남들 시선에 맞춰 사는 것 말이야.
남들을 위해 하는 말이 아닌
너 스스로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
왜 너는 남들의 눈으로 너를 바라보니.
너 자신을 비춰 내면을 보란 말이야.
남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세상이 원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
그렇게 너 스스로를 보지 못하는데
남들에게 하는 위로에 진솔함이 있을 것 같니.
오히려 가면 속에 가려진 모습으로
평생 살아가야 될 수도 있어.
남을 위해서 하는 그 말들은
정작 너에게 필요한 말이 아니었을까?
상대방에게 건네던 말들-
괜찮니?
네 잘못이 아니야.
조금 늦어도 괜찮아.
수고했어, 오늘도.
이미 넌 충분해.
이 모든 말들은
정작 나 자신에게 먼저 필요했는데…….
- <나에게 하지 못한 말> 중에서
―
별거 아닙니다.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절망하거나 낙담하지 마세요.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최선을 다한다 해도
안 되는 일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일들도 뒤돌아보면 별거 아닙니다.
쉬지 않고 달려야 할 때도 있고
가만히 숨을 고를 때도 있는 법입니다.
놓친 차는 다시 오는 차를 타면 되고
돌아가더라도 그 곳에 도착하면 될 일이며
노력해도 안 되는 건 놓아 주면 됩니다.
훗날 힘들고 아팠던 일들도
뒤돌아보면 별거 아닙니다.
- <별거 아닙니다> 중에서
―
나는 조용히 희망합니다.
우리가 평생 이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지고 혼자 걸어가는 일이 없기를요.
유유히 혼자 걸어가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이 그 무거운 삶의 바위를 함께 짊어지기도 하고,
작은 망치로 바위를 깎아 주기도 하면서 함께할 거라 믿습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를 도와주는 이가 있고,
응원하는 이가 있을 테니 조금 더 힘을 내 보려고 합니다.
힘든 순간,
주위 사람들이 나를 응원하는 것처럼
내 삶도 분명 나를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요.
기억에 남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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