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인도네시아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김재욱
많은 사람들이 발리, 다낭, 여행, 관광을 생각한다. 하지만 투자의 관점으로 보면 가장 핫한 곳이다. 저평가되어 있지만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 아세안 신흥국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과 한국의 관계가 불안정해지면서, 신시장으로 아세안이 최근 수년간 급속도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적으로 관련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아세안, 특히 베트남 & 인도네시아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제한된 지식과 경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베트남 & 인도네시아의 애널리스트, 주요 상장사 CEO를 직접 만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새로운 차원의 <베트남 & 인도네시아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이다.
책속에서
“아직도 아세안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투자 정보는 ‘카더라’ 정보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단체 채팅방이나 여러 SNS 커뮤니티 등에서 정체를 숨기고 익명으로 어떤 종목이 좋다는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증권사에서 일 년에 한 번 마케팅용으로 발간하는 자료를 서로 돌려보며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한다. 심지어 어떻게 거래 가능한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서로 잘못된 질문과 답변을 해주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부자들은 비체계적인 위험을 통제하면서 투자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가 가능한 이유는 내가 손대지 못하는 ‘외부 요인’은 잊어버리고 직접 컨트롤이 가능한 ‘내부 요인’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이 내부 요인은 바로 ‘나 자신’을 의미한다. 어차피 ‘외부 요인’은 내가 컨트롤할 수 없다. 지금까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위험을 걱정하는 데 쓸데없는 힘을 쏟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도록 하자. 그럴 시간에 투자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도록 하자.”
“투자자들은 ‘시장의 흐름’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런데 실제 투자에서는 사람들이 관심을 두는 시장의 흐름은 크게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지금도 미·중 무역 전쟁이나 한·일 경제 전쟁에 대한 뉴스가 연일 흘러나오고 있다. 과거 미국이나 유럽발 금융 위기, 브렉시트 소식에 출렁이는 시장을 우리는 몇 번이나 경험했다. 나도 그랬고 시장도 그랬다. 그러나 우리는 정작 중요한 질문은 잊어버리고 있었다. 내가 투자하는 회사가 정말 훌륭한 회사일까?”
“개인들이 좋아하는 종목은 전기차, IT, 바이오 등 미래 지향적이거나 앞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종목에 치우쳐 있다. 때문에 언론이나 분석 기관에서도 이러한 종목 위주로 기사와 리포트를 내고 있다. 명심하자, 기관도 언론도 여러분들의 편이 아닌 ‘적’이다. 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종목들이 세상을 바꾸고 여러분의 삶을 바꿀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여러분의 재정 상황을 바꿔주기는 어렵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매우 많은 나라다. 올해 인도네시아는 2억 7천만 명, 베트남은 수년 내로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인구가 많은 것으로 두 국가의 투자 매력도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여기에 1인당 GDP까지 고려하면 타 아세안 국가보다 더 빠르게 성장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최저임금 수준은 한국의 90년대 후반과 비슷하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월 급여 기준으로 170만 원 정도다. 인도네시아의 현재 최저임금은 33만 원이고, 베트남은 21만 원 수준이다. 두 국가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우리나라 수준으로 임금이 계속 오른다고 했을 때 인도네시아는 지금의 5배, 베트남은 9배나 임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① 저평가되어 있고, ②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③ 독점적인 지위에 있는 회사에 투자해두면 자연스레 시장이 성장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개인투자자들과 기관의 주목을 받을 때쯤이면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준비하는 여러분은 이미 개인이 아니다. 현지에서는 바로 여러분이 스마트한 ‘외국인 투자자’인 것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수백 번에 걸친 기업 검증 과정을 통해 내린 결론은 단 하나다. ‘싼 주식을 찾아라!’ 이는 필자가 내린 결론이 아니라,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실제 투자를 통해 내린 결론이다. 또한 역발상투자의 대가 존 템플턴 또한 이를 매우 적극적으로 투자에 활용했다. 대부분의 투자 대가들이나, 국내외 유명한 투자자들 또한 모두 동의하는 내용이다.”
“필자는 회사의 매출액이 5년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지를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최근 5년간 매출이 꾸준히 늘었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데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면 이 회사는 정말 싼 것이다. 이후에 여러 가지 이유로(사실 우린 알 필요도 없다) 순이익이 급증하거나 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되면 주가는 날아갈 것이다. 이런 기업에 먼저 투자해둔 여러분들은 앞으로 이 주식을 언제 팔지만 고민하면 된다. 기억하자, <공식 1 이 회사 싸?>, <공식 2 이 회사 정말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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