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FDA 승인’이라는 말은 마법과도 같은 힘을 갖고 있어서 단번에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다. 하지만 어떤 약이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해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심한 경우 사망 사고도 빈번하다. 또 FDA 승인을 받았다고 해서 효과가 보장된다는 뜻도 아니다. 질병을 완치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현대 의학의 참담한 성적표> 중에서
기능의학은 단순히 질환의 증상만 억제하는 의학이 아니다. 문제의 근본 원인과 메커니즘을 찾아 인체 스스로 본연의 치유 능력을 회복하는 생리적 균형을 이루도록 유도하는 의학이다. 현대 의학의 근간을 이루는 ‘약물 의존적 증상 완화’에 반대되는 개념이다. 현대 의학은 증상이 발견되면 그것을 없애는 약을 처방한다. 그 때문에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다시 돌아온다.
<기능의학의 탄생: 의사는 약을 처방하는 사람이 아니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지만, 어떤 경우에도 영양제가 진짜 음식을 통한 영양소를 대체할 순 없다. 그래서 가공식품을 먹지 말고 진짜 음식을 드시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영양제도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진짜 음식을 먹는 것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영양보조제는 게으른 사람들이나 바쁜 현대인들의 차선책일 뿐이다.
<영양: 가공식품이 아닌 진짜 음식을 먹어라> 중에서
당뇨병에 걸렸다는 것은 인슐린 저항이 생긴 것이 원인이고, 그 결과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고혈당이다. 그런데 현재의 모든 당뇨 치료는 혈당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니 약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당뇨병을 고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실제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자들의 당뇨병은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것이다.
<당뇨병: 음식 때문에 생긴 병은 음식으로 고쳐라> 중에서
몸은 허튼 짓을 하지 않는다. 우리 몸이 혈압을 올리는 것은 온몸 구석구석에 피를 보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겠다는 노력이다. 나이 들어서 혈압이 올라가는 이유는 갈수록 심장이 더욱 강해져 피를 세게 내뿜기 때문이 아니다. 그만큼 피 상태가 안 좋고 혈관이 건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혈압은 살겠다는 일종의 몸부림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럴 때 오히려 혈압 낮추는 약을 먹는다.
<고혈압: 증상에 불과한 숫자에만 집착하지 마라> 중에서
이제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단어인 콜레스테롤은 병명이 아니다. 어쩌다 몸에 들어온 위험한 바이러스가 아니고, 우리에게 찾아온 질병은 더더욱 아니다. 암처럼 DNA가 변형되어 우리른 위협하는 물질도 아니다. 그저 듣는 순간 거부감이 드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사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 중 하나다. 없으면 죽는다.
<콜레스테롤: 질병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생존의 필수품> 중에서
미국인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물 덕분에 세계에서 3위로 낮다. 하지만 미국인들의 건강 상태는 세계 최하위권이다. 평균수명 역시 바닥권이다. 미국의 당뇨, 고혈압, 비만 환자들이 그 어느 국가보다 넘쳐난다. 낮은 콜레스테롤이 건강이나 수명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스타틴 약물 처방이 지나쳐서 미국인들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것뿐이다.
<심장마비, 심근경색: 단순히 배관 문제로 보면 안 되는 이유> 중에서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염증은 불편을 초래하지만 우리를 위해 몸이 일으키는 반응이다. 상처 났을 때나 감염되었을 때 몸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장치가 염증이다. 붓는 이유는 문제 있는 부분에 혈관을 확장시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그런데 조금만 아프면 왜 염증 반응이 생겼는지에 대한 고민 없이 약국에 가서 소염제를 사먹거나 병원에 가서 진통제를 처방받는 것이 일상이 돼버렸다.
<허리 디스크와 퇴행성 관절염: 인체를 건축 구조물로만 바라본 결과> 중에서
다이어트는 절대 치열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살과의 전쟁? 절대 안 된다. 전쟁을 치르면 어떻게 되는가? 둘 다 죽는다. 이긴 자도 피해를 입는다. 그러므로 다이어트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 “몸이 ‘정상’이 되면 체중도 ‘정상’이 되는 것.” 그렇게 되면 혈압도, 당뇨도 당연히 ‘정상’이 된다.
<비만: 영양 과다가 아니라 영양 결핍> 중에서
암은 사형 선고가 아니다. 암은 증상이다.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다. 결과물이다. 몸의 생존 본능이다. 경고 신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와 주변을 돌아봐야 할 때다. 생활 습관과 사고방식을 바꿔야 할 때다. 달라지지 않으면 병은 그대로 진행된다. 확 달라져야 병의 진로가 바뀌지 않을까 기대라도 해볼 수 있다.
<암: 사형 선고가 아닌 몸의 경고 신호> 중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 이전에 점검해야 할 것들이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면역력을 믿느냐는 것이다. 피부와 점막, 장내 유익균과 내부 환경은 우리를 보호할 만큼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 여기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충분한 영양과 깊은 수면, 낮은 스트레스와 적당한 운동을 통한 건강하고 충만한 생활 습관이다. 백신은 아무리 좋아봐야 인위적인 면역을 일시적으로 제공할 뿐이다. 반면 알루미늄 같은 첨가물들이 위험한 수준으로 많이 들어 있다.
<백신: 집단 면역에서 암 예방 백신까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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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혁명_책 읽는 다락방 J
책읽어주는남자 #책읽어주는라디오 #오디오북 E: hipuhaha@naver.com 오늘은 에디터에서 펴낸 [환자 혁명]이란 책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저자인 조한경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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