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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오늘부터 내 인생의 속도로 살기로 했다 - 사이토 시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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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내 인생의 속도로 살기로 했다

사이토 시케타

"바쁘지 않게, 무리하지 말고, 비교하지 않기"
마음의 명의가 전하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삶의 지혜


당신은 남의 속도를 따라가는 사람인가, 아니면 자신의 속도로 사는 사람인가? 필요할 때마다 삶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가? 정신과 의사로서 '마음의 명의'로 불리는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메시지는 '자신의 속도로 인생을 살라'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속도로 삶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습관과 지침이 책 곳곳에 소개되고 있다. 성실한 사람일수록 언제나 '타인의 속도에 맞추자'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무의식중에 배어 있는 그런 생각과 남의 속도에 맞추는 습관을 이제 의식적으로 제거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그리고 인생의 속도를 바꾸기만 해도, 무리해서 빨리 갈 때 놓친 것들을 많이 알게 될 거라고 조언한다. 스스로를 칭찬하는 기쁨, 실패를 여유 있게 바라보는 법, 다양한 감정을 다스리는 법 등 인생의 속도를 전환하는 다양한 노하우를 따뜻하고 친근한 어조로 가득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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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습게도 무엇인가를 열중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일수록 함께 있는 상대방을 피곤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열중해서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타인을 피곤하게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차이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무리해서 빠른 속도로 노력하는가, 아니면 자신만의 속도로 노력하는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노력하는 자세에서 그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리해서 빠른 속도로 노력하는 쪽이 주위를 피곤하게 한다는 사실은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습관을 들입시다. ‘이게 정말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인가?’라고 솔직하게 질문을 던져가면서 무슨 일이든 스스로 책임감을 느껴가며 해보는 것입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노력한 일에 대해서는 그 결과가 60점이라 하더라도, 또 설사 50점이라 하더라도 만족감과 충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내면이 만족감으로 충만한 당신을 만난 다른 사람들도 틀림없이 마음이 온화해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잘했어”라고 스스로를 칭찬해봅시다. 주위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건 상관없지 않을까요?

‘내가 좋아하는 일은 뭐지?’, ‘직업 말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뭐지?’라고 자문해보고 공백 시간을 자유롭게 메우는 훈련을 해보세요. 운동, 독서, 영화, 여행 등 어떤 일이든 좋아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하도록 하세요. 여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100퍼센트주의’를 아직 완전하게 버리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여유 시간을 어떻게 즐길 것인지를 생각하는 일은 업무에도 활력을 줍니다. 여유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사람들은 모두 활기가 넘칩니다. 좋아하는 일을 통해 어깨 힘을 빼고 있으니까요.

마음을 해방시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원시적인 감정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야말로 가장 손쉽고 효율적인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능한 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무리하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의 기본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흘려버릴 줄 안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관대해져서 상대방의 감정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한쪽 면만 보고 무조건 싫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만 쌓이고 상대방과의 관계도 좋지 않게 될 뿐, 득이 될 만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기보다는 우선 한발 뒤로 물러선 채 관점을 바꾸어 싫어하던 점도 재미있는 점으로 바라보세요. 이렇게 하면 미워했던 사람을 진심 어린 마음에서 재미있는 사람으로 느껴 적절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테니까요.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관계의 요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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