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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심초심 - 스즈키 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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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심초심

스즈키 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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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되는 것은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불성은 인간의 본래면목 또는 인간의 진정한 본성을 일컫는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더라도 사실은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 곧 여러분의 진정한 본성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은 멋있고 특별한 기술이 아닙니다. 우리의 가르침은 ‘그저 살라’는 것입니다. 항상 실재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삶을 살라는 것이지요. 순간순간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우리의 방식입니다.

“우리가 사랑해도 꽃은 지고, 우리가 사랑하지 않더라도 잡초는 자란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느끼든지 그저 그러한 것, 이게 인생입니다.

행복은 슬픔이며 슬픔은 행복입니다. 어려움 속에 행복이 있으며 행복 속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다르게 느낄지라도 그것들은 실제로 다르지 않으며, 본질적으로 똑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부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전해진 세상과 삶에 대한 참다운 이해입니다.

선은 결가부좌를 할 수 있는 사람이나 강한 정신력이 있는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불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깨닫기 위한 어떤 방법을 발견해야만 합니다. 수행의 목적은 모든 사람이 지니고 있는 불성을 직접 체험하는 데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그것이 불성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이어야 합니다. 불성을 알아차리는 것이 불성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노력은 모든 중생을 구하는 데로 확장되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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