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 신진상

728x90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오늘도 내일도 그저 다른 사람의
투자 이야기만 듣다가
마음만 더 불안해지는 사람들을 위한 책!

“투자하고 싶다면 돈 공부가 먼저다!”

공부할수록 눈앞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돈의 정체


여기저기서 주식 투자를 한다는 소리가 들려온다. 식당에서도, 카페에서도, 삼삼오오 모여 나누는 대화가 주식 이야기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실물 경제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는데 주식 투자 열기는 다시 살아나고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트코인이라는 유령이 2,000만 원을 넘어갈 때도 잠잠하던 주식 시장이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얼마나 어려워질지 예측이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주식으로 쏠린다. 서점가에도 주식 관련 책이 다시 상종가를 치고 있다.

도대체 알 수가 없는 세상의 이치이고 돈의 세계다.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지금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투자 열풍을 이해하기 힘들다. 더구나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남들을 따라 힘들게 번 돈을 투자할 용기는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한발 물러서 있기에는 나만 뒤처질까 봐 마음이 더욱 불안해진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는 먼저 돈 공부를 하라고 강조한다. 워런 버핏을 비롯한 수많은 투자자도 이구동성으로 “제발 돈 공부 좀 제대로 하고 투자하라.”고 했다. 투자를 못 하는 솔직한 이유는 돈을 모르는 상태에서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미래에 대한 비전 없이 세상과 돈을 대하기 때문이다. 돈은 공부하면 할수록 눈앞에 선명하게 자기 모습을 드러낸다. 돈을 벌기 전에 먼저 공부, 바로 돈 공부를 제대로 하고 투자 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돈의 속성에서부터 투자하기 전 알아야 할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다. 인문학, 심리학, 역사학, 정치학, 뇌과학, 4차 산업혁명, 바이오 산업 등 전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책과 그에 담긴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들려준다. 궁극적으로 투자를 잘하기 위한 기본기를 단단하게 다져 준다. 투자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했다면 이 책이 그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돈을 벌려면 종잣돈이 꼭 필요할까요? 투자는 여윳돈이 있어야만 가능한 게 아닙니다. 투자를 못 하는 솔직한 이유는 돈을 모르는 상태에서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미래에 대한 비전 없이 세상과 돈을 대하기 때문입니다. 돈은 공부하면 할수록 눈앞에 선명하게 자기 모습을 드러냅니다. 돈을 벌기 전에 먼저 돈공부를 하고 투자 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돈 이야기를 하지만 돈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인문학, 심리학, 역사학, 정치학, 뇌과학, 4차 산업혁명, 바이오 산업 등 전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드릴 것입니다. 돈은 경제학으로만 접근해서는 그 실체를 알 수 없고 기술, 정치, 심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봐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세상에 있는 모든 책을 읽으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돈 공부에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 읽어야 하는 책들을 나이별로 소개합니다. 그리고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 방법도 소개합니다.

그동안 어디에서도 돈에 대해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돈에 관한 공부는 스스로 알아서 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달러를 마구 찍어서 뿌리고 있고, 그에 따라 실물 경제가 최악인데 미국 주가지수는 ‘지붕 뚫고 하이킥’ 중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돈에 대해 알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정확히 알고 어떤 선택과 어떤 대응을 해야 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을 모르면 이런 일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치부하며 찾아오는 기회도 자연스럽게 날려버립니다.

투자에도 기초 체력이 필요한데 기초 체력이 바로 ‘책으로 하는 돈 공부’죠. 투자에 관심이 생기면 3개월이면 3개월, 6개월이면 6개월 기간을 정해 두고 일단 주식, 부동산, 채권 등 가리지 않고 재테크에 관한 책들을 읽고 투자에 나서는 게 좋습니다.

돈의 속성과 감각 다음으로 돈에 대한 ‘철학’이 필요합니다. 세상 모든 일은 어느 경지에 이르면 철학이 됩니다.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에도 철학이 있고 돈을 버는 사람에게도 철학이 있습니다. 돈의 철학이 반드시 돈을 버는 사람들의 철학인 것은 아니지만 돈을 버는 사람들은 돈을 배우고 돈의 철학을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미국을 가리켜 세계 경찰 혹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평화라는 뜻에서 팍스 아메리카나라는 표현을 씁니다. 지금도 경제, 외교, 국방 등에서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려면 미국의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 등 구석구석까지 잘 알아야 하는 이유죠. 앞으로 미국은 국제 사회에서 어떤 나라로 기억될까요? 그 이미지를 미리 그려 보는 것, 그것도 근사치에 가깝게 예측할 수 있다면 돈은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시진핑은 대단한 지식을 갖춘 이야기꾼입니다. 주로 역사와 문학에서 소재를 찾고 때로는 날카로운 직설화법, 때로는 비유와 완곡어법을 통해 호흡을 조절합니다. 그가 전공한 자신 있는 과학 기술에 대한 전문적이고 어려운 이야기는 가급적 자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연설은 철저하게 대중의 눈높이에서 감성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합니다. 그의 연설은 마르크스 레닌주의자에 가깝기보다는 자신을 철저히 낮춰 인민이 권력 위에 있고 권력은 인민을 위해 철저하게 봉사해야 한다는 전통적 중국의 군주상을 닮았습니다.

돈에 관한 공부는 결국 자유에 관한 공부이며 행복에 관한 공부이면서 동시에 사랑에 관한 공부이기도 합니다. 내가 자유를 얻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리고 가족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사랑을 줄 수 있도록 돈의 본질을 공부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돈은 발이 네 개라 인간보다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과 돈이 경주하면 절대로 인간이 돈을 이길 수 없다는 걸 부자들은 잘 알죠. 그래서 돈 있는 사람들은 노련한 낚시꾼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지 않듯이 돈이 다니는 길목에 그물을 던지고 낚싯줄을 드리우는 사람들입니다.

돈 공부는 인터넷 뉴스와 유튜브로도 할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활자를 통해서입니다. 책으로 하는 공부는 인터넷으로 할 때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깊이가 있습니다. 읽으면서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으며, 더 궁금한 점은 인터넷에서 찾아 돈에 대한 어렴풋한 지식을 살아 있는 지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책 한 권 한 권에는 저자의 경험과 지식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유튜브로 들은 풍월은 이 말도 진리 같고 저 말도 진리 같습니다. 판단도 누가 대신 해 주기를 바라게 되죠. 그러나 책으로 읽은 지식은 정보들을 취합해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책을 추천한 크리에이터

이 책을 추천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