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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부의 확장 - 천영록,제갈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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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확장

천영록,제갈현열

700억 자산을 운용하고 있고, 돈과 부에 관한 영상으로 유튜브 300만 뷰를 돌파한 천영록 대표는 『부의 확장』을 통해 돈에 대한 편견과 태도가 현실에 안주하게 만든다고 말하며, 부에 관한 상식을 깨뜨리지 않고는 결코 큰돈을 벌 수 없다고 경고한다.

자본주의는 거미줄처럼 세상에 연결망을 만들어놓았다. 돈은 마치 도시를 온종일 빛나게 하는 전기처럼 자본주의가 만들어놓은 연결망 위를 오간다. 누군가는 그 연결망의 최고점에 자신을 배치해 영향력을 확장하고 큰돈을 번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 연결망에 단절된 채 고립되어 살아간다.

큰돈을 벌고 싶다면 부가 만들어놓은 연결망을 깨닫고 그것을 이용해야 한다. 내가 가진 자산들을 더 큰 연결망에 앉혀야 한다. 연결고리를 파악하기 시작하면 돈이 있건 없건 자산이 불어나는 구조를 만들어내기 쉽다. 심지어 무일푼이거나 빚더미 속에서도 부자들은 이 공식을 활용해 우뚝 일어서기도 한다.

더하기만 해서는 큰돈을 얻을 수 없다. 곱셈의 방법을 알아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돈이 불어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남이 정해둔 고정 수입 속에서만 방법을 찾아서는 안 된다. 돈 때문에 혹사당하지 않을 권력, 하기 싫은 일은 거절할 권력, 나에게 가치 있는 일을 선택할 권력을 획득하라. 삶을 바꿀 부의 법칙을 배우고 실천하라. 이 책은 지속가능한 성공 방정식을 풀 부의 공략법이자 비법이다. 이 틀림이 없는 공식을 같이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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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돈이 돈을 번다.’ 너무나 익숙한 말, 우리를 씁쓸하게 만드는 말, 동시에 아주 잘못된 말이다. 돈은 결코 저절로 벌리지 않는다. 돈이 많다고 유리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확실히 돈이 많은 사람은 돈이 없는 사람보다 돈을 좀 더 쉽고 빠르게 번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건, ‘많은 돈’이 ‘또 다른 많은 돈’을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또 다른 많은 돈’을 끌어당긴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돈 그 자체가 아니라 돈을 가진 ‘사람’이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금 더 빨리 그리고 더 쉽게 돈을 번다. 특히 자신의 능력으로 돈을 번 사람들에게서 이런 모습은 두드러진다. 자신의 힘으로 부를 거머쥔 사람들은 돈을 끌어당기는 능력이 남다르다. 돈을 버는 과정을 통해 돈이 어떠한 형태로 불어나는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깨달음을 아직 얻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저 돈이 돈을 버는 것으로 보인다.

자본주의는 복잡하게 연결된 유통경제조직, 즉 사회 토대에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다. 돈은 마치 도시를 온종일 빛나게 하는 전기처럼 그 위를 오간다. 연결되어 확대되고 증폭되며 연결에 대한 보상으로 돈을 제공한다. 물론 잘못된 연결은 수축으로 이어진다. 우리 자신을 올바르게 연결하여 증폭을 꿈꾸어야 하는 이유다.
이러한 사회에서 고립된 사람들이 있다. 단절이나 독립을 맹신하는 사람들이다. 연결의 반대편에 선 사람들이다.
앞서 부를 가진 사람들이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된 특징을 드러내는 것처럼, 연결의 반대편에 선 이들에게도 공통된 특징이 있다.
•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한 우물만 파도 된다고 믿는다.
• 분수를 지키려고 한다.
• 선을 넘지 않으려고 한다.
• 익숙한 것을 하는 게 편하다.
•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동질감을 확인한다.

앞서 돈이 인생의 무대를 만든다고 했다. 그리고 그 세계의 중심에는 ‘나’라는 주체가 있다. 이 말은, 당신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돈을 당신 인생으로 더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자본주의라는 세상과 어떻게든 이어져야 하고, 그 연결의 중심에는 당신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우선 스스로가 연결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말하자면, 자본주의라는 세상과 당신이 최적의 컨디션으로 도킹하려면 당신 스스로가 그에 걸맞은 태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 자격은 바로 자산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산이란 돈이나 부동산 같은 유형자산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바로 무형자산이다.
무형자산은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가지고 있다. 현재 수중에 아무것도 쥐고 있지 않더라도 당장 오늘부터 개발 가능한 자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중요한 자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요즘처럼 무형자산의 가치가 드높아진 적도 없는데 말이다.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비현실적이거나 오만한 생각이다. ‘도움을 받을 일이 없다’고 규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일을 너무 좁게 해석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세상의 수많은 자원들을 빌려 쓸 수 있는 방법을 아예 포기하겠다는 의미다. 외교에서도 전쟁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중대한 자원을 빌려 쓰는 것은 개인적인 네트워크와 신용인 경우가 많다. 줄리어스 시저는 빚이 한화로 약 9,000억 원에 달했다 한다. 자신의 전쟁과 정치를 위해 개인적으로 빚을 내었고, 그 채권자들은 모두 시저의 성공을 위해 (돈을 돌려받기 위해) 엄청나게 열성적으로 도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런 규모는 분명 기이한 수준이다. 하지만 결국 혼자 힘으로 자수성가한다는 것은 환상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어른이란, ‘내가 나 스스로를 돕기 전까진 아무도 나를 도울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이다. 모든 기회는 나에게서 시작되기에, 내가 씩씩하게 움직일 때에만 세상에 흩어져 있는 기회들이 나를 향해 움직여준다. 가만히 앉아서 연결되기를 기다려서는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세상에는 환경 탓을 하며 소중한 세월을 허비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성인이 된 지 한참 지났는데도 부모에게 기대는 심리, 언젠가 상황이 바뀌기를 바라는 심리, 누군가 나서서 나 대신 해주기를 고대하는 심리 말이다. 회사의 구조 탓을 하거나 정부의 규제 탓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남 탓을 한다는 것은 내 인생의 운전대를 남에게 맡긴다는 의미다. 내가 개입할 여지는 없는 것일까?

더 큰 문제는 처음부터 기회를 너무 작게 생각하는 것이다. 세상엔 불확실한 기회의 가치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좋은 기회들을 뻥뻥 차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무관심과 비웃음을 섞어가며 말이다. 성공한 사람 중에 자신의 꿈을 비웃음당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우리는 성공을 너무 막연히 생각하고, 그래서 습관적으로 평가절하한다.

나는 내게 당면한 큰 과제나 해결해야 되는 큰 문제점이 생겼을 때 항상 4단계로 과제나 문제를 조각내어 사고한다. 통찰하고, 전략을 짜고, 전술을 익히며,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이 네 가지는 각자 통찰(Insight), 전략(Strategy), 전술(Tactic), 행동(Action)의 영역이다. 나는 이것을 앞 글자를 따 합쳐서 부르기 쉽게 INSTA 프레임워크라고 말한다. 당신이 활용했으면 하는 사고법이 바로 이것이다.

단 한 푼도 벌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사람들에게, 불공평한 세상을 원망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수저 색깔을 논하며 인생은 태어났을 때 이미 정해진 거라며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수중에 돈은 없을지라도 부를 만들 무형자산을 이미 가지고 있음을, 불공평한 세상 속에서 자기만의 기회는 올 수 있음을, 입에 물었던 수저의 색보다 지금 두 손으로 만들어갈 가치의 힘이 더욱 클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뜨거워지면 추해지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차가운 자가 죄인이었다. 삶의 에너지는 ‘격정’에서 나온다. 격렬한 감정 말이다. 분노에 가까운 열정, 삶을 반드시 뒤바꾸겠다는 결의 말이다. 자신의 과오를,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의 과오를 미워하고 한탄하는 마음 말이다. 뜨겁지 않으면 안 되는, 지금 당장 인상을 구기고 미간에 온 기를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마음 말이다. ‘지금을 산다’라는 마음 말이다. 절대로 지지 않겠다, 절대로 굴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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