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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 김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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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김재식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체리 블로썸 에디션. 늘 사랑에 서툴고 사랑이 힘든 이들에게 '사랑할 때 알아야 할' 설렘, 열정, 결정, 지혜, 용기와 긍정에 대한 특별한 조언과 가슴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의 리커버 판인 체리 블로썸 에디션은, 봄빛 가득한 화사한 벚꽃 길에서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는 연인의 모습을 통해 시간과 더불어 더 잔잔히 깊어가는 사랑을 표현했다.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대표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의 운영자이기도 한 김재식 저자의 글은 여전히 매주 1,000만 명이 넘는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15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전해온 저자는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외에 <세 줄짜리 러브레터>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를 출간했다.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에 이어 이번 체리 블로썸 에디션에서도 일러스트를 맡은 정마린 작가는 <내 마음에 두었습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너에게 하고 싶은 말>에서 여백 있는 그림으로 따뜻한 정서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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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에 전문가라는 것은 없으며,
사랑을 글로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내가 지금 사랑하고 있는 그 사람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어떤 책이나 누군가가 아닌,
그 사람과 시간을 함께 나눈,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사랑에 관한 지식이나 정보를
자기에게만 유리하게 해석하거나 정리하여
상대를 평가하기 위한 잣대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
먼저 그 사람을 온전히 인정하고 바라보았으면 한다.
그것이 바로 사랑을 시작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_ 프롤로그 中

오늘이 처음인 것처럼 사랑하라.
그 사람에게 심장이
처음 반응했던 때처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라.
오늘이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마지막날인 것처럼.

_ 〈2부 우리 지금을 놓치지 말아요〉 ‘오늘이 처음인 것처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中

남자는 말한다.
이별이 한순간에 찾아왔다고.
여자는 말한다.
이별이 서서히 다가왔다고.
남자는 말한다.
헤어진 후에 힘들었다고.
여자는 말한다.
헤어지기까지 힘들었다고.
남자는 말한다.
힘드니 돌아와달라고.
여자는 말한다.
힘들어서 돌아갈 수 없다고.
_ 〈또 다른 선택을 위한 결정의 순간〉 ‘입장 차이’ 中

여자의 지조는
남자가 모든 것을 잃었을 때 확인되고,
남자의 지조는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게 되었을 때 확인된다.
_ 〈또 다른 선택을 위한 결정의 순간〉 ‘여자의 지조:남자의 지조’ 中

“헤어질 때 헤어지고.
사랑할 땐 사랑하세요.
헤어지고 나서,
뒤늦게 사랑하지 말고.
사랑할 때 앞서서
헤어지지 말아요.
알 수 없는 미래,
혹은 이미 지난 과거 때문에.
우리, 지금을
놓치지 말아요.”
_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지금’ 中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아는 것’이라 생각한다.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의 모든 것을 바꾸려 하지 말고
그 사람과 잘 호흡하며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한다면
인생에 있어 내 편이 되어주는 유일한 단 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당신은 사랑받기에 충분한 사람이다.
_ 에필로그 中

기억에 남는 문구

당신이 잘해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도 좋은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