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즐기는 시간이 있는가라는 마지막 질문이 유독 마음에 걸렸다. 일상에서 즐거움이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재미와 놀이의 측면에서 어린 시절과 성인기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들은 놀이 속에서 살아가지만, 어른들은 현상 유지를 하기에도 빠듯한 삶이다. 어른으로서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우리를 억압적이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삶으로 몰아간다. 일반적으로 성인기에는 어린 시절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더 높은 수준의 진지함을 요구받는 것 역시 당연하다. 그러나 스트레스와 진지함이 어른들의 삶, 특히 나의 삶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는 느낌은 뭔가 중대한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프롤로그 : 회전목마는 당신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상상에 의한 재구성을 살펴보면 이것이 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수긍이 갈 것이다. 당신이 상상력에 의해 상황을 재구성할 때마다 뇌의 왼쪽에 있는 전전두엽 피질이 활성화된다. 이곳은 심리적인 스케치북의 역할을 하는 영역이다. 이 스케치북이 펼쳐지면 어떤 상황에 대한 정보가 즉각적으로 뇌에 전달되지 않는다. 그리고 뇌의 다른 영역, 특히 감정을 통제하는 영역의 활동이 약화된다. 이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힘든 감정에 빠지지 않고 잘 이겨 내도록 돕는다.
-「1장. 상상력 : 상황을 재구성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끌어내라」
나는 이 주제에 관한 연구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관된 경향을 두 가지 발견했다. 첫째, 유쾌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선입견을 갖지 않는다. 강렬한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둘째, 유쾌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대체로 겸손하고 힘을 뺀 태도로 대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이는 강한 평등 의식으로 표현된다.
-「2장. 사교성 : 첫인상에 집착하지 말고 겸손하게 다가가라」
유머 감각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나는 유쾌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언제나 유머러스하고 즐겁게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다. 놀랍게도 항상 그렇지는 않았다. 비비안과 댄의 경우처럼 유쾌 지능이 높다는 것은 건강한 유머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을 의미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재미있는 성격이어서가 아
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 잘못된 유머를 사용하는 실수를 자주 저지르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유쾌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건강하지 않은 유머는 사용하지 않는 유머 전문가들이다. 그들의 유머러스함은 건강한 유머에 뿌리를 두고 있다.
-「3장. 유머 : 웃음으로 친밀도를 높여 인생의 사막을 건너라」
릴리안은 배에 대한 공상을 하기 시작했다. 유럽의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가득 싣고 미국에서 유럽 해안으로 항해하는 ‘크리스마스 배’였다. 릴리안은 배가 도착해서 선물을 나눠 줄 때 어두웠던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순간을 상상했다. 그리고 전쟁 중인 나라의 어른들과 군인들이 잠시 전쟁을 중단하고, 전쟁의 불안과 공포를 뒤로한 채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리고 적십자사가 유럽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는 일을 돕는 광경을 상상했다.
-「4장. 즉흥성 : 심리적 유연성으로 완벽주의의 경직성을 극복하라」
더 쉽게 설명하면 누군가가 또는 무엇인가가 의미 있게 다가와 우리를 멈추게 할 때, 우리는 시간이 정지한 것 같은 따뜻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한다. 그것이 바로 경이감이다. 경이감의 가장 큰 힘은 우리를 현재에 머무르게 한다. 경이감은 우리를 멈추게 하고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그 순간에 있게 한다. 그런 점에서 경이감은 행동을 유도하는 다른 감정과 다르다. 이러한 일시 정지 순간은 체내의 염증을 줄이고 심혈관 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경이감은 또한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숙고하게 한다. 더 많은 영감을 주고, 다른 사람을 더 신뢰하고 지지할 수 있게 한다.
-「5장. 경이감 : 내 삶의 놀이공원을 발견하라」
유쾌함이 피상적인 것이 아니라 삶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것임을 이해할 때 내면의 빛은 가장 밝게 빛난다. 이러한 지식과 지성을 소유할 때 성인들은 삶의 스트레스와 심각함 속에서도 내면의 유쾌함, 즉 내면의 조이랜드를 보존할 수 있다. 그것은 지금 이곳에서 유쾌함이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마음속의 지미니 크리켓이 된다.
-「에필로그 : 세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존재는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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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마, 비피해.. 힘들죠? 뭐 유쾌한일이 없나? 이런 나도 제대로 리부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 김미경의 북드라마
이 영상은 '위북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제작된 영상으로 유료광고가 포함된 영상입니다** 김미경의 북드라마 *앤서니 T. 디베네뎃 『유쾌함의 기술』 여러분은 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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