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2781)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 김정운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김정운 김정운이 여수에서 바다를 마주한 채 쓰고 그린 에세이를 모은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는 자기만의 공간 ‘슈필라움’에 대해 언급한다. 독일어에만 있는 단어인 슈필라움은 ‘놀이’와 ‘공간’의 합성어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율의 주체적 공간’을 뜻하는데 ‘물리적 공간’은 물론 ‘심리적 여유’까지 포함하는 말이다. 자기만의 슈필라움이 있어야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자존감과 매력을 만들고 품격을 지키며 제한된 삶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우리가 밀집 장소에서도 본능적으로 자신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확보하려 하고, ‘내 공간’을 어떻게든 마련하여 정성껏 가꾸며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이유이다. 이는 현대인이 나만의 ‘케렌시아’를 추..
선물의 힘 - 존 룰린(John Ruhlin) 선물의 힘 존 룰린(John Ruhlin) 어려운 사람과 처음 만나는 자리, 뾰로통하게 못 믿겠다는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상대방의 마음을 어떻게 비집고 들어가 활짝 열게 할 것인가. 만일 첫 미팅 전에 그의 가족 이름을 새긴 부엌칼을 미리 선물로 보냈다면, 상황은 어떻게 달라질까? ≪선물의 힘≫은 감사와 선의의 정신으로 무장하여 상대의 입장에 서서 예기치 못한 순간, 예상치 못한 선물을 아주 세심한 법칙에 따라 건넨다면 당신의 일과 관계, 인생이 달라질 것이며, 언제 어떻게 얼마의 비용을 들여 선물할 것인지 세세한 전략을 풀어놓은 책이다.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는 선물이지만, 청탁이나 혼탁한 교환을 가리키지 않는다. 좋은 선물은 보상이나 대가를 가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관대함..
디지털 미니멀리즘 - 칼 뉴포트(Cal Newport) 디지털 미니멀리즘 칼 뉴포트(Cal Newport) 하루라도 스마트폰 없이 지내라고 하면 우리는 금단 증상을 느낄 게 분명하다. 손안에 쏙 들어온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뇌까지 점령하고 있으며, 우리를 항상 연결 상태로 만들어주는 인터넷은 충동적인 접촉과 연락의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알림음과 무한으로 연결되어 있는 온라인 세상과 정보들에 휩싸여 정작 몰입해야 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할 수 없고, 우리로 하여금 늘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한다.《딥 워크》의 저자이자 컴퓨터공학자인 칼 뉴포트는 우리를 좀먹고 있는 디지털 과잉 환경에서 우리가 기술과 맺은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제시한다. 뉴포트는 농부부터 실리콘 밸리의 프로그..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 이랑주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이랑주 이제 물건이 아니라 ‘가치’를 소비하는 시대. ‘나만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곳만이 오래 살아남는다. 대한민국 최고의 비주얼 전략가가 40개국, 200개 기업, 100개의 가게에서 발견한, 한 번 봐도 잊히지 않는 존재가 되는 법. 남들은 흉내 낼 수 없는 ‘자기만의 상징 찾기’에서 어떤 유행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 제품의 뿌리 만들기’까지, 팔리지 않는 시대에 필요한 7가지 방법을 배운다. 좋은 물건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는 시대, 새로운 것을 만들려는 이들일수록 처음부터 가져야 할 ‘비주얼 전략’. 스타트업 CEO부터 대기업 마케터까지, 작은 가게에서 대규모 프랜차이즈까지, 이 시대에 필요한 경영의 핵심이다.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오래간다는 것은 자신만의 ..
타인의 힘 - 헨리 클라우드(Dr. henry Cloud) 타인의 힘 헨리 클라우드(Dr. henry Cloud) 누군가는 한계란 벽 앞에서 좌절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극한이라 여겨진 그 한계를 뛰어넘는다. 저명한 리더십 전문가이자, 성공한 리더 또는 여러 방면의 능력자들을 30년 가까이 컨설팅해온 임상 심리학자 헨리 클라우드 박사는 그동안의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그에 대한 해답이 바로 ‘타인과의 관계’에 있음을 밝혀냈다. 그는 타인과의 관계를 크게 4가지로 구분해 코너 1,2,3,4라 부른다. 그에 말에 따르면, 우리는 단절되었거나 피상적인 코너 1의 관계, 부정적인 언행으로 발전을 저해하는 코너 2의 관계, 일시적인 위로를 주는 코너 3의 중독적 관계에서 벗어나 직언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코너 4’의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 은 ..
역사의 교훈 - 윌 듀란트(william j.durant),아리엔 듀란트(Ariel durant) 역사의 교훈 윌 듀란트(william j.durant),아리엔 듀란트(Ariel durant) , 로 명성을 얻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문명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 듀런트의 통찰이 오롯이 담긴 현대의 고전이다. 듀런트가 자신의 아내 아리엘과 함께 집필한 책으로, 시리즈를 집필하고 재검토하면서 얻은 역사의 교훈과 그 깨달음을 적었다. 현재의 상황, 미래의 개연성, 인간의 본성, 국가의 행동 지침 등을 밝혀 줄 만한 논급이나 사건들을 기록하고 정리해서 펴낸 것이다. 실제로 역사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지리, 생물학, 인종, 도덕, 종교, 경제, 정부, 전쟁 등의 여러 요소를 상호 관련시킴으로써 총체적 이해를 시도하고 있다. 윌 듀런트와 아리엘 듀런트는 196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1977년 대통령 자유..
그릿 - 앤절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 똑같은 환경과 똑같은 스펙을 가졌어도 왜 어떤 사람은 뛰어난 성취를 이루고, 어떤 사람은 그저 그런 삶에 머무르고 마는 걸까? 훨씬 열악한 환경과 특별할 것 없는 재능에도 놀라운 성공을 일궈낸 사람들은 어떻게 그 모든 불리함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좋은 대학과 경제력 있는 부모가 더 이상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 시대에 ‘성공의 진짜 열쇠’는 과연 무엇일까?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버락 오바마와 빌 게이츠 등 세계적 리더들에게 극찬을 받은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의 '그릿 GRIT'은 실패와 역경, 슬럼프를 극복하고 뛰어난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성공의 결정적 요인’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
원칙 PRINCIPLES - 레이 달리오(Ray Dalio) 원칙 PRINCIPLES 레이 달리오(Ray Dalio) 출간 직후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 올 6월 한국에서도 출간된다. 이 시대 가장 위대한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레이 달리오가 특히 유명한 것은 자신이 세운 원칙을 기반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고, 회사를 경영하며, 경제를 예측하고 투자하기 때문이다. 레이 달리오는 ‘이코노미스트’라고 불릴 만큼 경제 흐름에 정통하여 해외에서 각종 경제 이슈가 생길 때마다 각종 언론이 코멘트를 부탁하기로 유명하다. 세계 언론이 앞 다투어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구하려고 하는 투자자이기도 하다. 저자가 정리한 자신의 인생 철학과 투자 개념은 ‘원칙Principles’라는 제목의 111페이지짜리 문서로 정리되었고, 모든 직원들의 필독 자료이자 브리..
운을 읽는 변호사 - 니시나카 쓰토무 운을 읽는 변호사 니시나카 쓰토무 일본에서 50여 년간 변호사로 활동중인 저자가 1만 명이 넘는 의뢰인들의 삶을 통해 깨달은 ‘운이 좋은 삶’을 사는 비결을 담고 있다. 저자는 몇 번이나 똑같은 곤경에 빠져 자신을 찾아오는 ‘운이 나쁜 사람’과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며 행복한 인생을 사는 ‘운이 좋은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한 뒤, 운을 좋아지게 하는 법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저자가 만난 수많은 인생이 주는 교훈을 잘 들여다보면, ‘운’은 더 이상 신비의 영역이 아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내용뿐 아니라, 도덕과학을 비롯한 동서양의 교훈을 바탕으로 ‘운을 불러들이는 법’이 있음을 증명해보인다. 운을 좌우하는 ‘6가지 중요한 요소’를 통해 이것이 어떻게 좋은 운을 부르고 나쁜 운을 내쫓는지 구체적인..
무기가 되는 스토리 - 도널드 밀러(Donald Miller) 무기가 되는 스토리 도널드 밀러(Donald Miller)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른 작가인 도널드 밀러. 그는 독자를 사로잡는 스토리에는 불변의 공식이 있음을 깨닫고 이를 7단계 문장 공식으로 체계화했다. 그는 이 공식에 기초한 컨설팅 기업 를 창립했고, 그의 공식은 인텔, 팬틴, 켄 블랜차드 컴퍼니, 마리메이 등 3,000개 기업을 실적 부진의 늪에서 구원했으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 시작은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다. 고객은 브랜드가 힘주어 말하는 어마어마한 스토리에 관심이 전혀 없다. 다만, 자신의 삶에만 흥미가 있다. 거의 모든 마케팅이 돈 먹는 하마가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 고객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고객을 움직이는 문장은 어떻게 쓰는 것인지 구체적인 조언들이..
10권을 읽고 1000권의 효과를 얻는 책 읽기 기술 - 이정훈 10권을 읽고 1000권의 효과를 얻는 책 읽기 기술 이정훈 서점에 가면 무심코 베스트셀러 위주의 책만 사고 있지는 않는가? 책장에는 읽은 책보다 다 읽지 못한 책이 더 많지는 않은지? 어쩌다 한 권을 다 읽어도 가슴에 남는 구절 하나 없다면 당신은 당분간 책을 손에서 내려놓아야 한다. 『10권을 읽고 1000권의 효과를 얻는 책 읽기 기술』은 읽기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독서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함은 물론, 깊이 있는 읽기를 통한 자기 성장의 길을 제시한다. 한때 '책 읽는 기계'라 불릴 정도의 다독가였던 저자는 어느 날, 사람은 적게 읽고도 얼마든지 깊어질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후 책장을 비웠다. 그러자 그 빈자리에는 사색의 시간이 찾아들고, 한 권의 책을 깊게 읽는 동안 생겨나는 꼬리에..
리더의 용기 - 브레네 브라운(Brene Brown) 리더의 용기 브레네 브라운(Brene Brown) 7년 동안 스타트업 기업부터 포춘 50대 기업까지 수많은 기업의 리더들을 인터뷰하고, 40만 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그녀는 마침내 ‘리더십의 비밀’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탄생한 이 책은 53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뉴욕타임스 · 월스트리트저널 · 위클리지 1위에 꼽혔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2019 CEO가 꼭 읽어야할 책’에 선정되었다. 브레네 브라운의 20년 연구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리더의 용기』에는 생산적인 소통을 통해 소속감과 공감 이끌어내는 방법부터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술, 실패에도 무너지지 않는 조직의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법, 팀원들의 진심 어린 신뢰를 얻어내는 방법까지 리더..
왕으로 산다는 것 - 신병주 왕으로 산다는 것 신병주 정통 역사학자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의 책으로, 「매경이코노미」에 연재한 '왕으로 산다는 것' 칼럼의 전체 내용을 한 권에 모았다. 태조부터 순종까지 조선의 27명 왕 대부분을 언급하고 있다.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 왕의 가족, 왕이 된 후의 정책, 조언을 받은 참모, 왕의 라이벌 등 왕의 주변 인물이나 주요한 사건들의 면모를 모두 담으려고 노력했다. 조선의 왕은 고대나 고려의 왕들에 비해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지는 못했다. 제도가 정비되면서 왕을 견제하는 장치도 적절히 운영되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정치사에서 큰 축을 차지하는 왕권과 신권의 문제는 결국 왕권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행사하느냐에 따라 갈등의 양상을 보이기도 하고 조화를 이루기도 ..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 - 토드 부크홀츠(Todd G. Buchholz)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 토드 부크홀츠(Todd G. Buchholz) 오늘날 부유한 나라들이 직면하는 경제적·정치적·문화적 분열 양상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위기를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자 혁신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거대 권력이 해체되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지은이는 경제적 번영 이후, 국가가 쇠락하는 다섯 가지의 잠재적이고 역설적인 요인을 정의한다. 그 다섯 가지는 바로 출산율 저하, 국제 교역의 확대, 부채 상승, 근로 윤리 약화, 애국심의 소멸이다. 그렇다면, 국가의 몰락은 필연적인 것일까? 지은이 토드 부크홀츠는 어느 국가든 몰락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한 리더의 등장은 몰락의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에 대한 근거로 알렉산드로스, 케말 아타튀르..
나는 왜 결정적인 순간에 말문이 막히나? - 유우키 유우 나는 왜 결정적인 순간에 말문이 막히나? 유우키 유우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연구가 유우키 유우의 저서. 살다 보면 상대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때늦은 후회에 잠 못 이룬 날이 많다. 이 책은 비아냥거리는 상사, 짜증나는 동료, 거만한 거래처 등등 강한 상대와 형성되는 불리한 상황을 한마디로 뒤집는 통쾌한 대화법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 이론부터 자신의 경험을 들어 약간의 공격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상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어떤 강한 공격도 교묘히 피하는 테크닉은 물론, 비열한 상대를 한방 먹이는 통쾌한 전술, 순식간에 형세를 역전시키는 절묘한 요령에 이르기까지,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대화기술이 가득하다. 간단명료하..
그들이 쏜 화살을 내 심장에 꽂은 건 누구일까? - 상진아 그들이 쏜 화살을 내 심장에 꽂은 건 누구일까? 상진아 저자는 어느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인생을 살아갈 수는 없다고 말한다. 인지행동 치료법을 기반으로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를 때 나 자신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생각으로 선별하고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인 자기대화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대부분의 화살은 나에게 아무런 상처를 입히지 못하고 무의미한 곳에 떨어진다. 처음부터 아예 빗나가기도 하고, 발치에서 저만큼 떨어진 곳에 힘없이 툭 떨어져버리는 일도 허다하다. 어쩌면 화살의 과녁은 처음부터 내가 아닐 수도 있다. 상대는 허공을 향해 그저 습관처럼 화살을 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이미 빗나가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곳에 떨어진 그 화살을 다..
그리스인 이야기 1 - 시오노 나나미(Nanami Shiono) 그리스인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Nanami Shiono) 이 시대 가장 뛰어난 역사 저술가 중 한 사람인 시오노 나나미. 그가 서양 문명과 민주주의의 원류, 그리스와 그리스인의 역사 탐색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모두 3권으로 출간하는 시리즈 에서 저자는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문장으로 그리스인의 생각, 인생, 정치, 문화, 사회, 외교의 전모를 펼쳐낸다. 그중 첫째 권인 에서는 태초 신화와 고대올림픽에서 시작해 활발한 해외 식민도시 건설과 민주주의 실험, 그리고 도시국가들 간 경쟁.갈등.협력과 국운을 건 두 차례의 페르시아전쟁에 이르기까지 그리스 역사와 그 속에서 부침하는 여러 리더들과 시민들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휘몰아치는 전쟁의 격랑과 그 저변에서 꿈틀거리는 민주정치의 태동과 ..
말의 격 - 다사카 히로시 말의 격 다사카 히로시 화술을 연마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간을 연마한다는 것. 이 책은 언어를 통한 메시지 전달 이상으로 언어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대화술의 요체임을 강조한다.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다보스포럼이라는 자리는, 어떤 의미에서는 ‘글로벌 톱 리더 품평회’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어느 세션에서 모 세계적 기업의 리더가 등장한다. 해당 기업은 경영자가 바뀐 지 얼마 안 됐으므로, 이 인물이 해당 기업의 신임 경영자로서 다보스포럼에 ‘데뷔’하는 순간이다. 규모가 작은 세션이라 하더라도, 행사장에는 100명 가까이 되는 청중이 모인다. 청중은 하나같이 글로벌 톱 리더다. (…) 이렇듯 지극히 수준 높은 청중 앞에서, 이 신임 CEO는 패널 토론의 멤버 자격으로 발언할 기회를 얻는다. 청..
하루 30분의 힘 - 김범준 하루 30분의 힘 김범준 이 책은 우리가 흘려보내는 아주 작은 시간을 주도적으로 사용하면 300분, 300일 나아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아침형 인간이 되거나 잠을 줄이지 않고도 일상을 쉽고 간단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우리는 시간을 주도적으로 사용해 본 적이 없다. 그저 출근해야 하니까, 일해야 하니까, 공부해야 하니까 등 외부 조건에 의해 시간을 사용해왔다. 거기에만 익숙하다. 늘 바빴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외부에 의해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되는 ‘바쁘지 않은 시간’을 생각해보라. 출근길, 퇴근길, 쉬는 시간, 주말 등 그 시간들을 우리는 어떻게 보내고 있었는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연예기사를 보거나 잡담을..
좋게 말하면 좋을 텐데 말이야 - 와타나베 유카 좋게 말하면 좋을 텐데 말이야 와타나베 유카 사람들 사이에서 오가는 말이 오해가 되는 과정을 찬찬히 살피며 왜 내 의도나 생각이 의도처럼, 생각처럼 전달되지 않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사실 쓰는 말투에서 비롯된 것임을 지적하고, 이를 찾아 고쳐내면 적어도 싸우거나 오해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고마운 상황에 무심코 죄송하다고 대꾸하는 것, ‘안 돼’라는 말을 무심결에 사용하는 것, 모르겠다고 막연하게 대답하는 것 등 일상에서 흔히 저지르는 말실수를 포착해낸다. 그리고 그 말이 나온 배경과 의도, 상대의 반응을 살피며 대화 속 오해들을 진찰한다. 오해를 만드는 말버릇을 찾아 고치는 과정을 지나왔다면, 사람들 사이에서 말 잘하고 재치 있는 사람으로의 변신까지 ..
찬란하게 47년 - 홍석천 찬란하게 47년 홍석천 홍석천 에세이. 이 책은 2000년, 어느 날로 시작된다. 방송에서 한창 주가를 올릴 무렵 선언한 커밍아웃은 홍석천 자신과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언론과 대중은 커다란 범죄가 일어난 듯, 거칠게 그를 몰아붙였다. 마치, 세상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처럼. 어릴 적부터 꿈꾼 방송인으로서의 삶도 끝난 듯 보였다. 그로부터 17년. 홍석천은 일어섰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이가 되었고, 살기위해 뛰어든 사업에서도 당당히 성공한 CEO가 되었다. 조카를 입양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됐고 가족을 돌보는 가장으로 살고 있다. 이 모든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어떻게 이 모든 힘든 과정을 견딜 수 있었을까? 한 사람, 아니 한 무리의 수모조차 견디기 어려운 인간사회에서,..
폭군 - 스티븐 그린블랫(Stephen Greenblatt) 폭군 스티븐 그린블랫(Stephen Greenblatt)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 인문·사회과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홀베르그상 수상자이자 세계적인 셰익스피어 연구의 대가 스티븐 그린블랫. 포악하고 때때로 광적인 통치자들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통찰과 비평을 탐구한 책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하나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희곡에 여러 통치자를 등장시킨다. 특히 그는 리처드 3세나 맥베스와 같은 악한 통치자가 지배하는 세상을 그려내는 일에 있어 매우 탁월하다. 셰익스피어 시대 영국의 여왕이었던 엘리자베스 1세가 말년에 보여준 권력에 대한 집착이 그의 작품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홀베르그상 수상자이자 저명한 셰익스피어 연구자 스티븐 그린블랫은 셰익스피어가 독재가 만연한 혼..
진짜 돈 버는 방법 - 펠릭스 데니스(Felix Dennis) 진짜 돈 버는 방법 펠릭스 데니스(Felix Dennis) 펠릭스 데니스는 자수성가한 영국 최고의 출판 재벌이다. 무일푼 십 대 가출 소년에서 영국 최고의 부자 기업가가 된 그의 개인 추정자산은 한화로 약 8천억 원에 이른다. 펠릭스 데니스는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 더욱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독자에게 ‘진짜’ 부자가 되는 길을 보여준다. 그 질문은 바로 이것이다. “당신은 정말 돈을 벌고 싶은가?” 펠릭스 데니스는 돈을 번다는 것은 막연한 욕망과 바람만으로는 절대 이룰 수 없다고 말한다.또한, 돈을 번다는 것은 스스로 ‘진짜 부자’가 되고 싶다고 단단한 결심이 선 사람, 부를 이루기 위해 어떤 희생도 치를 각오가 된 사람만이 갈 수 있는 어렵고 외로운 ‘좁은 길’이라고 말한..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 - 제러미 하이먼즈(Jeremy Heimans),헨리 팀스(Henry Timms)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 제러미 하이먼즈(Jeremy Heimans),헨리 팀스(Henry Timms) 인류 역사를 통틀어 권력의 탄생과 작동 방식은 명확했다. 그러나 오늘날 모두가 서로 연결되면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권력이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초연결된 대중’이 만들어내는 뉴파워 즉, 신권력이 그것이다. 페이스북과 우버 같은 거대 플랫폼의 부상, 혜성같이 나타난 트럼프의 대선 승리, 미투 운동 같은 뜻밖의 사회운동이 일어난 배경에는 모두 신권력의 부상이 있었다. 이 책은 오늘날 신권력이 어떻게 기업, 정치를 비롯해 우리의 일상을 변모시키고 있는지 보여준다. 에어비앤비부터 미투 운동,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이르기까지 기존 산업의 판도를 바꾸어놓은 기업들과 새로운 문화적 현상..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 샘 혼(Sam Horn)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샘 혼(Sam Horn)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을 비롯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낸 세계적인 작가 샘 혼이 들려주는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미국 전역의 국립공원을 여행하고 싶다는 꿈을 은퇴 이후로 미루고 오로지 일과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아버지가 은퇴 후 일주일 만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일을 겪고선, 자신 또한 아버지와 별반 다를 바 없이 일과 가족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내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았다. 1년 동안 온전한 자신만의 행복을 찾기로 선언한 후, ‘물가에서 1년 살기 프로젝트’를 하며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깨달은 점을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에 담았다. 당신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 당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퇴근길, 다시 태도를 생각하다 - 유인경 퇴근길, 다시 태도를 생각하다 유인경 를 읽은 10만 독자에게 권하는, 직장생활의 기본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퇴근길이 홀가분하면 좋으련만, 자꾸만 하루를 되짚어 곱씹게 될 때가 있다. 오전 회의가 막 끝났을 땐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기만 했는데, 가라앉은 가슴으로 찬찬히 생각하다 보니, 그들 탓만 할 수는 없을 때가 있지 않은가. '그때 좀 더 현명한 태도였다면 좋았을 텐데' 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될 때 말이다. 좌충우돌 신입 때는 잘 모른다. 문제가 생긴 건 모두 또라이 상사와 밉상 동료 탓인 것 같다. 그러나 몇 년 지나 대리나 과장급이 되면 내 실수도 눈에 들어오고 사소한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가 상황을 바꾼다는 것을 알게 된다. 는 회사 때문에 지칠 때, 직장생활의 기본을 다시 생각해..
당신은 이미 읽혔다 - 앨런 피즈(Allan Pease) 당신은 이미 읽혔다 앨런 피즈(Allan Pease) 세계적인 인간 행동 전문가 앨런 피즈와 바바라 피즈의 30년 연구를 집대성한 몸짓 언어 바이블. 심리학, 생물학, 뇌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몸짓 언어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인간이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언어가 차지하는 부분은 약 7퍼센트에 불과하고 비언어적인 몸짓, 표정, 자세 등이 93퍼센트를 차지한다. 즉 몸짓 언어는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가지는지, 나를 통제하려고 하는지, 거짓말을 하는지 판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열쇠라 할 수 잇다. 몸짓 언어를 이해하고 활용하면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예리한 눈과 올바른 결정과 신속한 판단을 내리는 현명한 머리를 가질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존 F. 케네디, 마릴린 먼로, 아돌프 히틀러 ..
OKR - 전설적인 벤처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 방식 - 존 도어(John Doerr) OKR - 전설적인 벤처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 방식 존 도어(John Doerr) 존 도어는 실리콘밸리의 성공 방정식 OKR을 전파한 인물로, 벤처투자업계의 “워렌 버핏”으로 통한다. OKR은 회사, 팀, 개인이 탁월한 성과를 올리도록 하는 최고의 경영방법론이다. 구글, 아마존 등이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낸 뒤에는 OKR이 있었다. 목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의 내린다. 핵심결과는 목표가 달성되었는지 판단하기 위한 지표다. 한국이 IMF 시기에 KPI와 MBO 기반의 상대평가를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도입 즈음, 구글은 존 도어의 권유를 받아들여 OKR을 도입했다. 실리콘밸리 성공 역사 뒤에는 인텔의 앤디 그로브에서 존 도어, 구글 등 혁신기업으로 이어지는 정신의 승계 작업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