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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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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직업을 삼다 - 김욱 취미로 직업을 삼다 김욱 일흔의 나이에 쫄딱 망하여 평생의 취미였던 독서를 밑천 삼아 밥벌이로 번역 일을 시작하게 된 늦깎이 번역가의 생존분투기로, 평생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은 누구나의 원초적인 소망에 '그럴 수 있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는 강한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도 젊었을 때는 먹고살기 위해, 보다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 문학인이 되겠다는 어릴 적 꿈일랑은 깡그리 잊고 신문 기자로 퇴직까지 일해 온 당사자다. 퇴직 후 전원주택에서 집필이나 하며 유유자적 보내고자 계획했으나, 잘못 선 보증으로 쫄딱 망해 졸지에 남의 집 묘막살이 신세로 전락한 후 역대급 인생 전환점을 맞는다. 입에 풀칠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정작 그를 살린 것은 어딘가에 처박아 두었던 꿈이었다. 어린 시절 골방에 숨어..
그림 속에 너를 숨겨놓았다 - 김미경 그림 속에 너를 숨겨놓았다 김미경 옥상에 올라 서촌의 풍광을 담아낸 펜화 작품들로 '서촌 옥상화가'라는 이름을 얻은 김미경 작가의 세 번째 책. '가난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로 마음먹고 화가의 길을 선택한 지 5년째인 김미경 작가의 소박한 삶의 태도와 '서촌옥상도'를 포함한 대표작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그림 성장 에세이다. 옥상에서, 길거리에서, 하루 종일 그림 그리며 살기 시작한 지 2018년 올해로 5년째인 '김미경'이란 작가가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아낌없이 쏟아낸다. 한마디로 '그림 농사꾼의 5년 그림 작황 보고서'다. 전업 화가로서 그동안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그림 이야기와 2017년 「한겨레」에 '김미경의 그림나무'라는 ..
100세 인생 - 린다 그래튼,앤드루 스콧(Andrew Scott) 100세 인생 린다 그래튼,앤드루 스콧(Andrew Scott) 단순히 퇴직금과 연금으로 연명할 수 없는 축복이자 저주가 되어버린 사회 이에 대비하여 진지하게 개인과 사회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전문가인 저자의 이야기로 미래와 현재를 준비하고 재설계 한다.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우리의 삶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훨씬 더 길어졌다. 지금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본보기로 삼는 롤모델보다, 현재의 관행이나 제도적 합의보다 더 오래 살 것이다. 앞으로 많은 것들이 변할 것이고, 이러한 변화의 과정은 이미 진행 중에 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책을 쓰게 된 목적이다. - p.13 일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고용 환경도 급격하게 변할 ..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 앤절린 밀러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앤절린 밀러 세상 어떤 엄마보다 가족 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저자는 기쁨이 넘치는 이상적 가정을 꿈꾼다. 유능한 남편과 최고의 아이들에 둘러싸여 행복한 나날을 보낼 거라 자신한다. 그래서 온 인생을 남편과 아이들에게 건다. 그러나 그 모든 노력은 도리어 가족을 망치고 만다. 습관성 우울 증세를 보이는 남편, 분열 정동 장애 진단을 받은 아들, 불안증과 우울증을 겪는 딸... 왜 그랬을까? 엄마가 ‘인에이블러’였기 때문이다. 인에이블러란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사람’이란 뜻의 심리학 용어로, 다른 사람의 책임을 대신 떠맡는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을 말한다. 부모라면 아이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대신 해결해주며 독립적 존재가 아닌 의존적 존재로 키우는 사람을 말하며, 연인..
화가의 출세작 - 이유리 화가의 출세작 이유리 밀레, 뭉크, 쇠라… 이제는 누구나 알지만 그때는 아무도 몰랐던, 거장의 탄생을 알린 그림들이 있다. 이름 없는 예술가에게 단번에 눈부신 명성과 화려한 성공을 안겨 준 이 ‘결정적 그림’은 어떻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을까? 죽음이 임박한 순간에 탄생한 그림 속에서 삶의 매서운 진실을 발견해 낸 의 저자 이유리가, 이번에는 예술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생기 넘치는 출발점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알폰스 무하에서 전혁림까지, 불확실한 삶의 바다에서 표류하던 18인의 예술가가 한 조각 돛단배를 띄우는 심정으로 내놓은 그림들. 그 떨리는 첫걸음에 담겨 있는 순수한 열망과 위대한 꿈을 만날 수 있다.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논란이 밀레에게 꼭 나쁜 영향을 끼친 것만은 아니다. 〈씨 뿌..
선량한 차별주의자 - 김지혜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평범한 우리 모두가 ‘선량한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고 말하는 도발적인 책이다. 저자인 김지혜 교수(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는 차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활동가이자, 통계학·사회복지학·법학을 넘나드는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국내의 열악한 혐오.차별 문제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전념해온 연구자다. 현장과 밀착한 인권·혐오문제 연구를 진행해온 연구자답게 이번 책에서 쉽고 재미있는 대중적 글쓰기를 선보인다. 인간 심리에 대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 현장에서 기록한 생생한 사례, 학생들과 꾸준히 진행해온 토론수업과 전문가들의 학술포럼에서의 다양한 논쟁을 버무려 우리 일상에 숨겨진 혐오와 차별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책 읽으러 가기 이 책을 추천한 크리에이터..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 은유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은유 어느 겨울, 한 현장실습생 아이가 죽었다. ‘겸손한 목격자’ 은유가 기록한 여기,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다. 어떤 사람들은 왜 죽음을 통해야만 겨우 보이게 되는 것일까? 장시간 노동과 사내 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현장실습생 김동준 군의 죽음으로부터 출발해, 김동준의 어머니, 사건 담당 노무사부터, 사고로 목숨을 잃은 현장실습생 아들을 둔 아버지, 교육·노동 담론에서 배제되는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재학생·졸업생들의 인터뷰를 엮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죽음을 규명하고 애도하는 작업에서 나아가, 그와 직간접적으로 얽힌 사람들의 삶과 일, 그들이 붙들려 있는 슬픔과 분노, 기억과 희망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일상의 폭력에 무감각한 사회, 청(소)년 노동자에게..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 - 주홍식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 주홍식 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경영 신화 뒤에 숨은 비밀이 담겨 있다. 1,000개의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국토개발계획 지도를 그리고, 한국에서는 불모지와 다름없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개척해 성공시킨 비결을 비롯, 한국의 미와 전통을 살린 인테리어 디자인,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와 O2O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개발해 1등 브랜드에 걸맞은 1등 서비스를 실현한 과정도 소개한다. 1만 명이 넘는 파트너를 스타벅스의 첫 번째 이웃이자 고객으로 여기며 다양한 복리 후생 제도를 갖추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부분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의 저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 7년간 인사팀장으로 재직하며 학력․연령․장애․결혼 등으로 차별받지 않는 열린 ..
과학인문학으로의 초대 - 노에 게이치 과학인문학으로의 초대 노에 게이치 역사, 철학, 사회학의 관점을 통해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입체적으로 대답하는 책이다. ‘과학’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부터 시작해 최근 이슈까지, 과학의 변천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교양과학 입문서이다. 과학혁명의 진행 과정을 역사적으로 되짚어 보는 ‘과학사’, 과학이라는 지적활동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과학철학, 20세기 이후 큰 의미를 지니게 된 과학과 사회의 관계, 혹은 과학자의 연구개발에 관한 윤리 규범을 논하는 과학사회학이라는 세 가지 관점으로 다채로운 과학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들여다보도록 도와준다. 역사와 철학, 사회학이라는 세 가지 기둥으로 이루어진 책을 읽다보면 과학의 중요사건과 인물이 시간 순에 따라 한눈에 파악되면서 과학철학과 과학사..
자기합리화의 힘 - 이승민 자기합리화의 힘 이승민 “자책과 후회라는 비를 맞고 서 있는 초라한 내 영혼에 건네는 다정한 우산” 너무 많이, 지나치게 자주 아파하는 나를 위한 최소한의 방어막, 자기합리화 감정적인 상처와 육체적인 한계, 사회적인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사회에서 고통은 감내해야만 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최소한의 방어막도 없이 모든 화살을 맞아내며 고통을 참는 것은 잘못됐다. 스스로의 부족하고 가녀린 부분을 조용히 감싸주고 안아주는 일, 그로 인해 내 삶의 값어치를 더 높게 쳐주는 일, 그것이 바로 자기합리화다. 이 책은 습관적인 자책보다는 ‘자기합리화’라는 방어와 수비를 통해 더 나은 나를 만드는 지름길을 알려준다.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벌에게 쏘이지 않기 위해 몸을 움츠리고 눈을 질끈 감는 것은 의식..
한마디면 충분하다 - 장문정 한마디면 충분하다 장문정 시간당 수백억 매출을 올려주는 남자, 이 세상 모든 상품에 꼭 맞는 '언어'를 다듬고 만들어 마케팅에 제트엔진을 달아주는 남자. 상품에 혼(魂)을 불어넣는 설득 언어의 마술사. 20만 독자를 열광시킨 기획?마케팅?세일즈의 베스트셀러 의 저자 장문정이 로 더욱 강력하게 돌아왔다. 는 고객과 소비자의 눈과 귀를 쉴 틈 없이 공략하는 말들의 각개전투장인 비즈니스 세계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승기를 잡는 '설득언어 포장기술'을 완벽하게 소개한다. "컨셉부터 네이밍, 기발한 카피에서 꽂히는 멘트까지"라는 부제에서 짐작되듯이 이 책은 마케팅.세일즈뿐만 아니라 귀에 쏙 들어오고 뇌리에 각인되는 상품 기획과 컨셉에 필요한 노하우까지 남김없이 알려준다.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70억이 넘는 인구의..
유혹의 기술 -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주스트 엘퍼스(Joost Elffers) 유혹의 기술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주스트 엘퍼스(Joost Elffers) 장 보드리야르는 현대사회를 읽는 키워드로 '유혹'이란 말을 제시하였다. 그만큼 '유혹'이라는 것은 단순히 남녀관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심리적인 기술인 것이다. 이 책은 '유혹'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는 이 책은 1부에서 역사상 인물들을 모두 9가지 유형의 유혹자로 분류해 소개한다. 나폴레옹과 잔다르크는 카리스마형, 클레오파트라와 마릴린 먼로는 세이렌형, 찰리 채플린은 내추럴형 등으로 흥미롭게 분류해놓은 글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이 어디에 해당하게 되는지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유혹의 전..
오리지널스 - 애덤 그랜트(Adam M. Grant)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Adam M. Grant) 책 읽으러 가기 이 책을 추천한 크리에이터 체인지 그라운드 이 책을 추천한 포스트 좋은 롤모델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많은 독창적인 인물들이 성장기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속의 주인공을 첫 롤모델로 삼는다. 알리바바의 마윈은 을, 일론 머스크는 을, 페이스북 COO 셰릴 샌드버그와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는 … 사내에서 왕따당하면 벌어지는 기묘한 현상 왕따는 더 이상 청소년의 문제가 아니다. 어느샌가 '직장 내 따돌림'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다 큰 어른이 뭔 따돌림이냐고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이다. 어른인 만큼 왕따 방법은 더 은근하고 …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는 최고의 방법 일독을 권합니다.
세습 중산층 사회 - 조귀동 세습 중산층 사회 조귀동 날카롭고 신선한 시각으로 20대의 불평등 문제를 심도 있게 꿰뚫는 책이다. 기존의 분석들이 이전 세대와 다른 그들 특유의 가치관과 생활양식을 조명했다면, 이 책은 취업시장을 중심으로 불평등의 본질에 성큼 다가선다. 또한 세대로 묶어서 설명하던 그간의 크고 일괄적인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세습 중산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10’과 ‘90’으로 나뉜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촘촘히 뜯어본다. 이러한 시도는 지금껏 이어져온 세대 담론과는 다른 관점과 접근 방식을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마주한 문제와 대안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모색할 기회를 선사한다. 한국 경제의 구조와 그 변화 과정에 대해 활발히 연구해온 저자가 치밀한 수집과 탄탄한 분석을 무기로 그려낸 『세습 중산층 ..
에고라는 적 - 라이언 홀리데이(Ryan Holiday) 에고라는 적 라이언 홀리데이(Ryan Holiday) 미디어 전략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라이언 홀리데이가 화려한 성공과 뼈아픈 실패를 경험한 후 발견한 인생 해답. 저자 본인이 인생의 전환점마다 이런 책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에서 출발한 책이다. 책 읽으러 가기 이 책을 추천한 크리에이터 체인지 그라운드 이 책을 추천한 포스트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착각 걸음도 느리고 너무나도 부실한 미식 축구 선수의 몸매.
절대수익 20% - 이재웅 절대수익 20% 이재웅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오르는 주식을 찾아내고 연평균 수익률을 수성하는 합리적인 주식투자 방법은 무엇일까? 《절대수익 20%》의 이재웅 저자가 350회 기업탐방 끝에 얻은 결론은 ‘발로 뛰어 찾은 종목은 배신하지 않는다’였다. 한때 차트와 기술적 분석에 의지한 투자로 금융위기의 주식시장에서 낙오했던 그는 기업탐방으로 찾은 내실 있는 저점의 알짜 종목을 발굴하여 연평균 수익률 20%를 유지하는 ‘절대수익 주식투자법’을 확립했다. 시장이 요동치던 2015~2017년을 살펴보면, 시장 평균 수익률이 14%, -2%, 24%를 기록할 때, 저자는 60%, 25%, 33%의 수익을 거두었다. 그가 찾는 종목들은 저평가 되었으며, 성장성이 강하고, 업황의 흐름이 좋으며, 모멘텀이 강한 종목들..
부의 확장 - 천영록,제갈현열 부의 확장 천영록,제갈현열 700억 자산을 운용하고 있고, 돈과 부에 관한 영상으로 유튜브 300만 뷰를 돌파한 천영록 대표는 『부의 확장』을 통해 돈에 대한 편견과 태도가 현실에 안주하게 만든다고 말하며, 부에 관한 상식을 깨뜨리지 않고는 결코 큰돈을 벌 수 없다고 경고한다. 자본주의는 거미줄처럼 세상에 연결망을 만들어놓았다. 돈은 마치 도시를 온종일 빛나게 하는 전기처럼 자본주의가 만들어놓은 연결망 위를 오간다. 누군가는 그 연결망의 최고점에 자신을 배치해 영향력을 확장하고 큰돈을 번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 연결망에 단절된 채 고립되어 살아간다. 큰돈을 벌고 싶다면 부가 만들어놓은 연결망을 깨닫고 그것을 이용해야 한다. 내가 가진 자산들을 더 큰 연결망에 앉혀야 한다. 연결고리를 파악하기 시작하면 돈..
경제적 청춘 - 조원경 경제적 청춘 조원경 위기의 시대, 세상은 청춘에게 희망이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절망의 세상에서도 그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불확실성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경제적 청춘’이다. ‘경제적 청춘’은 인생 앞에 놓인 수많은 선택지 앞에 망설이지 않는다. 세상 물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무엇을 고민해야 하며, 무엇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지 잘 안다. 국내 최고 실물경제 전문가 조원경의 신간 ≪경제적 청춘≫에는 청춘들이 맞닥뜨리는 수많은 경제적 선택과 기회비용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가깝게는 사랑, 결혼, 진로 등 개인의 선택에서부터 환율, 국제금융 등 세계 경제 문제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청춘’으로서 똑똑하게 고민하고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다룬다. 취업과 성공이라는 획일화된..
불구의 삶, 사랑의 말 - 양효실 불구의 삶, 사랑의 말 양효실 삶은 고통스러운데 왜 우리는 여전히 살아 있어야 하는가. 인생이란 과연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예술가는 왜 이상하고 그들의 말은 왜 우리 귀에 잘 안 들리는가, 상처는 왜 아름다운가, 왜 문제가 곧 가능성이 되는가, 왜 고통의 전시가 사람을 성장시키는가……. 저자는 이 두 계열의 물음이 다르지 않은 것임을, 모두가 예민한 존재들의 언어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은 온몸으로 불행과 상처를 받아 안으면서도 막연하게 품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그 고통을 언어로 만들어 그것을 전시하고 노래하고 즐기는 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어른들,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 자신만큼이나 약한 이들을 학대할 뿐 여전히 화해하거나 ..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 - 울리히 슈나벨(Ulrich Schnabel)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 울리히 슈나벨(Ulrich Schnabel) 스티븐 호킹이 루게릭병에 걸렸음에도 절망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빅터 프랭클이 아우슈비츠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인가. 오늘의 불안을 안고서 우리는 어떻게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가. 희망보다 절망의 이유가 많아 보이는데도 우리가 살아갈 용기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 울리히 슈나벨은 뇌과학, 심리학, 철학을 통해 이러한 질문에 답을 내놓는다. 그는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이는 환경에서도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바로 ‘확신을 갖고 키우는 법’이다. 확신은 불확실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삶의 태도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전승환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 내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인 것 같지만,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 물음과 마주하는 순간이 있다. 특히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 치여 지치고 무기력해졌을 때가 그렇다. 그럴 때 단 한 문장이라도 그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주는 글을 만나면, 마치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깜짝 놀라면서도 크게 위로받게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이처럼 오늘날 자기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솔한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인문 에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전승환 작가는 세 권의 에세이를 쓴 작가이자, 책에 담긴 좋은 글귀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7년간 그가 전하는 글에 공감하고 위로받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 채사장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채사장 “이 책은 당신 삶의 가장 앞에 위치해야 한다. 이 책은 모든 지식의 목차에 해당한다.” 지식을 알고 싶으면 선(先)지식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얻어야 하는 모든 지식을 위해, 당신의 가장 밑바탕에 마련해야 하는 지식 인문 분야 국내 작가로는 드물게 200만 부라는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작가, 출간하는 책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를 달성한 작가, 강연마다 청중이 꽉 들어차고 끝난 지 2년 넘은 팟캐스트가 아직도 상위권을 달리며 많은 사람이 기다려온 작가. 채사장이 5년 만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신작으로 돌아왔다. 작가 특유의 유머와 필력으로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고 지루한 것을 재밌게 정리하는 기술은 여..
포사이트 - 비나 벤카타라만(Bina Venkataraman) 포사이트 비나 벤카타라만(Bina Venkataraman) 미래를 계획하고 대비하도록 돕는 책 《포사이트》가 나왔다. ‘선견지명’이라는 뜻의 ‘포사이트(Foresight)’는 장기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다. 즉, 미래를 꿰뚫어보고, 그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대비하는 기술을 말한다. 비나 벤카타라만 MIT 교수는 ‘왜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가’, ‘어째서 현재의 이익에만 치중한 결정을 내리는가’ 하는 의문을 품고, 어떻게 하면 이런 근시안적 사고를 바꿀 수 있는지 연구했다. 오늘의 만족만 추구하는 개인은 도태되고, 미래에 투자하지 않는 기업은 무너지며, 환경을 돌보지 않는 세계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재앙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지금의 선택이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 - 엘리에저 J. 스턴버그(Eliezer J. Sternberg)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 엘리에저 J. 스턴버그(Eliezer J. Sternberg) 촉망받는 젊은 신경과학자 엘리에저 스턴버그의 세 번째 책으로,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뇌과학과 의학 지식 위주로 다루면서도 독자들에게 쉽고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언론과 학계는 물론, 특히 동시대의 과학저술가들에게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결핍된 뇌를 통해 고작 1.4킬로그램의 무게로 하루 섭취 열량의 20퍼센트를 독식하는 뇌가 어떻게 한 사람의 세계를 구축하고 지켜내는지 알아가는 과정은 자신과 인간을 탐구하는 여정의 시작점이다. 그뿐 아니라 뇌과학을 넘어 심리학, 행동경제학까지 사이의 경계를 잇는 징검돌이 되어 주기에도 충분하다. 선천적 맹인은 꿈속에서 무엇을 볼까? 습관 형성을 좌우하는 기억 회..
심리학이 나를 안아주었다 - 이정미 심리학이 나를 안아주었다 이정미 누구에게나 부족한 점은 있다. 하지만 알아야 하는 건 강점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우리가 강점으로 시선을 돌릴 때 행복은 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질문지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살피고 더 발전하도록 돕는 방법을 제안한다. 스스로를 자책하고 부족한 사람이라 여기는 일에서 벗어나는 일이 서툴지라도, 충분히 혼자서도 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의 불안은 당연하다, 사람이니까. 하지만 작가는 사람이니까 불안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성격 감정을 알아차리고 행복 습관을 쌓을 수 있는 질문을 거치다 보면, 불안의 늪에서 허둥대지 않고 자신만의 행복을 얻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기존 심리학의 목적은 문제의 진단이나 평가에 기초해 그..
내게 함부로 하지 마 - 조(Joe) 내게 함부로 하지 마 조(Joe) 상대에게 어디에서나 괴롭힘을 당하는 '만만한' 표적이 되어버린 나. 왜 상대는 유독 나만 괴롭히는 걸까?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걸까? 상대의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이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공격, 즉 정신적 폭력을 당하는 이유와 그 관계 방식을 바꾸기 위한 해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일본에서 손꼽히는 정신적 폭력 대책 상담 전문가로서 상당한 대중적 영향력을 가진 저자는 당신이 누군가에게 항상 공격당하며 상처받는 것은 당신이 무언가를 하거나 상대와 마음이 맞지 않아서가 아님을 설파한다. 그렇다면 당신이 주구장창 상대의 공격 대상이 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상대가 당신을 '공격하기 쉬운 사람'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평소의 표정과 태..
컬러의 힘 - 캐런 할러 컬러의 힘 캐런 할러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디자인 분야). 색과 감정, 색과 심리, 색과 성격, 나아가 색과 삶의 역학관계를 20년 넘게 연구해온 캐런 할러. 그에 따르면 색은 상상 이상의 에너지를 지녔다. 색 하나만 잘 골라도 존재감이 커지고 컬러 조합만 잘해도 팍팍한 마음에 여유가 찾아온다. 색은 늘 곁에 있으면서 우리의 기분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고 생활을 바꾼다. 캐런 할러는 응용색채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색의 에너지를 우리 삶에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들려주고자 한다. 쉽고 유쾌하며 분명한 목소리로 컬러가 지닌 놀라운 비밀을 척척 알려주니, 컬러와 삶의 매력적인 관계도가 탄생했다. 컬러 전문가와 아트 디렉터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섬세하고 명료한 컬러 팔레트가 페이지마다 펼쳐진다. 책 ..
인생교과서 톨스토이 - 김성일,이강은 인생교과서 톨스토이 김성일,이강은 톨스토이에게 묻고 싶은 25개의 질문을 통해 그의 삶과 철학을 살펴보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톨스토이의 정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삶과 죽음, 나와 우리, 생각과 행동, 종교와 철학이라는 4개의 키워드와 25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특한 점은 같은 질문에 대한 두 저자의 다른 해석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톨스토이에게 묻고 싶은 25개의 질문 중 한 질문에 두 저자가 답한 경우도 있고, 한 저자가 답한 경우도 있다. 톨스토이를 오랜 시간 연구해온 두 저자는 각자의 관점을 반영하여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풀어내고 있다. 책 읽으러 가기 책속에서 개체로서 개인이 생각하는 생명이란 헛된 망상이라고 톨스토이는 말한다. 진정한 생명은 전 ..